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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골든타임 확보 주력

주민자율대처능력 향상 비상소화장치 교육

[완주신문]완주소방서는 “봄철을 맞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교육을 실시한다”라고 28일 밝혔다.

 

비상소화장치는 화재 발생 시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에 골든타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이 사용해 화재를 진압하는 시설로 ▲지상식 소화전 ▲소방호스 ▲개폐장치 ▲관창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주택이 많은 골목길과 재래시장 등 신속한 소방차 도착이 어려운 지역에 주로 설치되며 화재 초기 진화용으로 사용된다.  

 

완주군에는 전통시장, 농촌 산간벽지 지역(고산면) 등 총 17개소가 설치되어 있어 화재 초기 시 골든타임 확보에 주민들의 역할이 중요시 되고 있다.

 

아울러 완주소방서는 각 관할 전담 교관을 지정하여 화재 발생 초기에 소화전을 이용해 스스로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소화장치 효용성과 사용 목적, 사용법ㆍ관리요령,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 홍보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또한 화재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서 대원과 주민들과의 화재를 가상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초기 신고부터 대처까지 실제 소방훈련도 병행한다. 
  
한편 박덕규 서장은 "고지대 및 상가밀집지역 화재는 골든타임 확보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게 현실이고, 소화전을 이용한 초기 진압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주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홍보와 교육에 나서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