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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면 용암4터널 소방특별조사 실시

완주소방서, 다수 인명피해 우려

[완주신문]완주소방서는 6일 상관면에 위치한 용암4터널에서 터널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소방특별조사 및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조사는 터널 내 차량 화재나 교통사고 발생 시 다수의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소방시설 사용 가능 여부와 대처방안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에 완주소방서 소방특별조사반, 현장대응단 소속 소방대원들은 상관면 용얌4터널에 대해 ▲자체 소방시설 초기 대응에 대한 기능ㆍ유지관리 실태 확인 ▲화재 대비 안전관리 시스템 구성ㆍ운영사항 확인 ▲기타 위험요소 확인 ▲화재예방ㆍ소방활동상 필요한 사항 등을 점검했다.

 

또한 터널 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터널 관계자와 소방 출동로 숙지, 화재진압 방법 모색, 터널 내 기류에 따른 소방차량 부서위치 확인 등 현지적응훈련도 병행했다.

 

박덕규 서장은 “터널의 경우 밀폐된 공간으로 교통사고 시 화재 등의 대형 사고가 발생하면 대형 인명피해로 우려가 크다”며, “터널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터널 진입 전 속도 줄이기, 안전거리 유지 등 터널 사고 안전 수칙을 꼭 숙지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터널 사고 시 행동수칙으로는 비상벨을 누르고 터널 안 긴급전화 또는 119로 신고, 통행 중인 운전자는 차량과 함께 터널 밖으로 대피, 터널 밖으로 이동이 불가능할 경우 갓길 또는 비상주차대에 정차엔진을 끈 후 키를 꽂아둔 채 안전한 곳으로 대피, 화재 발생 시 소화기나 옥내 소화전으로 화재 진압, 화재 진압이 불가능할 경우 피난 연결통로 또는 터널 외부로 대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