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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의회 현역의원 지방선거 전원 도전

‘한번 더’와 ‘더 넓은 곳’으로 향방은 다르나 목적은 당선

[완주신문]완주군의회 현직 10명의 의원들이 모두 지방선거 재출마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서남용 의원은 군의원과 도의원 도전을 놓고 고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등원 부의장과 이인숙 운영위원장, 임귀현 산업건설위원장은 삼선 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김재천 의장과 유의식 의원, 이경애 의원, 최찬영 의원은 재선 출마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윤수봉 의원과 정종윤 의원은 도의원 출마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

 

완주군의회 의원들은 현재 대통령 선거 직후 마지막 임시회를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선거구 별로 살펴보면 가선거구에는 현재 유의식 의원과 이경애 의원이 군의원 재도전을 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으나, 유의식, 이경애 의원 모두 삼례출신이기 때문에 둘 중 하나만 공천을 받을 수 있어 민주당 공천에 귀추가 주목되는 지역 중 하나다.

 

특히, 유의식 의원은 초선임에도 4년간 체계적이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해 많은 지지층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민주당 전북도당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당내 인지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경애 의원은 비례대표로 군의회에 입성해 임기동안 여성과 노인, 다문화 가정 등에 많은 관심을 갖고 활발한 활동을 했으며, 당내에서 오랜기간 여성위원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선거구에는 최등원 부의장이 3선 도전을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전반기 의장, 후반기 부의장으로 많은 활동을 펼쳐오면서 다선의원으로 노련미를 갖추고 있다는 평으로, 현직 의원 중 나 선거구에 출마하는 유일한 현역의원 이다.

 

다선거구에는 김재천 의장과 이인숙 운영위원장이 재선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둘 모두 지역 내에서 매우 활발한 활동으로 좋은 평을 받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김재천 의장은 초선임에도 후반기 의장으로 활동하며 초선답지 않은 과감한 의회 운영으로 일하는 의회 만들기에 노력했으며, 지역민원 발생 시 현장방문을 원칙으로 주민목소리에 귀 기울였다는 평이다. 특히, 전반기 폐기물특위 등을 이끌며 완주군 모든 지역의 환경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활동한 점과 사회취약계층 지원과 청년 일자리 등에 관심을 갖고 주민생활에 밀접한 의정활동으로 지역 내 사회취약계층과 청년들 사이에서 많은 지지도를 쌓고 있다.

 

이인숙 의원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돌봄 시스템을 통한 인구확충이라는 큰 틀로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왕언니로 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유아 돌봄을 뛰어 넘어 노인,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의 돌봄 시스템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활동해 학부모 계층의 많은 지지기반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다선거구는 3명의 의원이 배정되는 만큼 신규후보자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나, 두 의원 모두 활발하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해왔기 때문에 현역 프리미엄을 누릴 전망이다.

 

라선거구에는 서남용 의원과 임귀현 의원, 최찬영 의원이 재선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경선부터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서남용 의원과 최찬영 의원이 모두 공천을 받을 경우 무소속인 임귀현 의원과 경쟁도 피해 갈 수 없다.

 

서남용 의원은 교직출신으로 꼼꼼한 성격으로 정평이 나있으며, 재선의원으로 노련함을 가지고 농민을 적극적으로 대변한다는 평이며, 최찬영 의원은 완주군 최연소 의원으로 청년층을 대변하며 젊은 감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와 다양한 계층의 지지층을 확보 하고 있는 것이 강점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임귀현 의원은 완주군 내 유일한 무소속의원으로 농민들과 농촌 환경개선 등에 앞장서고 있기 때문에 농업이 주요기반인 라선거구 지지층이 두터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서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재선의 윤수봉 의원과 구이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정종윤 의원의 도의원 경선 경쟁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수봉 의원은 재선으로 지역 내에서 많은 활동을 하며, 부지런하고 성실한 일꾼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정종윤 의원은 안호영 국회의원의 보좌관 경력으로 다방면의 주요한 인맥을 형성하고, 핵심을 잘 집어 일을 처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후보 모두 도의원으로써 자질과 능력을 겸비했다는 평 속에 송지용 도의회 의장의 군수출마로 공석이 된 도의원 제1선거구를 누가 차지하게 될지 많은 주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도의원 제2선거구는 또한 두세훈 도의원의 군수출마 선언과 함께 무주공산이 돼 서남용 의원이 비어있는 지역구에 도전해 도의원으로 출마가능성도 예상되고 있지만 군의원 재도전으로 가닥을 잡을 확률이 높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