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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3차 접종률 60% 미만

미예약자 대상 홍보 등 총력

[완주신문]완주군이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지역 내 외국인들의 3차 접종을 적극 독려하는 등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3일 완주군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으로 3차 접종을 한 지역 주민은 총 6만3020여 명으로, 3차 접종률 69.2%를 기록해 전국평균(61.4%)을 웃돌았다. 또 12세에서 17세의 청소년 3차 접종률 역시 완주군이 74.6%로, 전국 평균(64.1%)을 상회하고 있다.

 

하지만 완주지역 내 외국인들의 코로나19 3차 접종은 여전히 60%를 밑돌고 있어 군이 외국인 미예약자를 대상으로 3차 접종을 적극 홍보하는 등 총력전을 경주하고 있다.

 

지역 내 외국인 접종은 대상인원 4300여명 중에서 85.8%에 해당하는 3690여 명이 1차와 2차 접종을 완료했으나 3차 접종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완주군은 이와 관련, 콜센터를 통해 1대 1 전화예약을 지원하고 있으며, 중복 집계된 등록 외국인과 미등록 외국인의 시스템 상 통합을 추진해 미접종자를 파악하고 3차 접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완주군은 또 지역 의료기관에 외국인 대상 3차 접종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참여를 호소하는 다국어용 포스터를 부착하는 등 사력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유학생을 대상으로 국외 접종력 등록 방법을 안내하고, 대학교 유학생 그룹방을 활용한 홍보는 물론 대학교 게시판 포스터 부착 등 외국인 3차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 총력전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외국인 접종 독려를 위해 1월 25일부터 법무부도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며 “내국인 접종률 올리기와 함께 지역 내 외국인들이 코로나19 접종 서비스를 빨리 받을 수 있도록 모든 홍보전에 돌입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