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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 하나가 큰 피해 막았다

이웃주민 화재 확산 막아

[완주신문]완주소방서는 지난 6일 완주군 이서면 단독주택 화재에서 소화기를 활용해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오후 12시경 이서면 은교리에 한 단독주택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웃 주민인 A(56)씨는 이웃집에서 검은 연기를 목격하고, 119에 신속히 신고했다.

 

이후 A씨는 이웃집으로 달려가 거주자인 B(83)씨를 대피시키고, 비치된 소화기를 활용해 소방관이 도착하기 전까지 화재 확산을 막았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화재는 신속히 도착한 완주소방서에 의해 진압되었으며, 화재 원인은 아궁이에서 음식물 조리 중 불씨가 인접한 가연물에 옮겨붙어 연소 확대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덕규 완주소방서장은“초기 확산세를 막지 않았다면 화재가 확대돼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으나 소화기의 사용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평소 소화기의 위치와 사용법을 숙지해 유사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