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소방서는 설 연휴를 앞두고 주택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를 집중 홍보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홍보는 설 연휴 기간 고향 집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발휘하는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ㆍ단독경보형 감지기)을 선물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북도내 설 연휴 기간 화재는 총 116건 발생됐고, 이는 1일 평균 5.8건에 달해 연휴기간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덧붙여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57.8%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소방서는 내달 2일까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대민 접촉을 최소화하고 ▲언론보도 및 뉴미디어 온라인 홍보 ▲관내 대형전광판 및 대형마트 등 영상매체 활용 송출 ▲시외버스터미널 X-배너 등의 활용 홍보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덕규 완주소방서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명절을 보내야 하는 만큼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를 통해 고향집에 따듯한 마음을 선물하자”고 전했다.
한편,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ㆍ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7년 2월 5일 이후 모든 일반주택(단독ㆍ다가구ㆍ다세대ㆍ연립주택 등)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소방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