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군수 박성일)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카페가 잇따라 문을 열고 있다.
15일 완주군은 완주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진왕)가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와 함께 저소득 청년의 자립자활을 돕는 ‘미리내카페’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군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와 손잡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키위(KI-WE) 카페를 열었었다.
미리내카페는 이서면 안전로에 있는 위치한 전기안전공사 1층 로비에 자리를 잡고, 해피트리브레드에서 생산하는 해피파이와 제과·제빵, 커피, 음료, 간식키트 등을 판매한다.
카페 운영에는 자활 참여자 2명과 전문 바리스타 1명이 참여하며, 판매 수익금은 자활참여자들의 임금과 재료구입 등 카페운영에 사용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과 임·직원,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 임환 전북도민일보 사장, 이승철 전북광역자활센터장, 김진왕 완주지역자활센터장과 관계자 등이 함께해 카페의 힘찬 첫 출발을 축하했다.
특히 박 전기안전공사장은 이날 ‘1일 판매사원’으로 나서 참석자들과 직원들에게 직접 커피를 제공하는 등 저소득 청년의 자활 사업 활성화를 위해 홍보하고, 적극 응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가 어렵고 단 하나의 일자리 창출도 소중한 상황에서 자활사업 대상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며 “저소득 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 창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저소득 청년에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작은 희망의 씨앗이 되길 소망한다”며 “미리내카페가 직원들에게는 쾌적하고 즐거운 휴식처가 되고, 나아가 지역과 더불어 상생하는 소중한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