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신문]올해 벼 병해충 피해를 두고 연작 피해로 인한 대안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22일 농업기술센터 행정사무감사에서 유의식 의원은 벼 품종 ‘신동진’ 연작 피해를 지적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벼 수확기에 긴 장마로 벼 4만9303ha가 이삭도열병, 세균벼알마름병, 깨씨무늬병 등의 피해를 입었다. 이는 전북 전체 벼 재배면적(11만4509ha)의 43%에 이르는 수준이다.
이에 대해 이규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참동진’이라는 새로운 품종이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유의식 의원은 “참동진 종자 확보가 어렵지 않냐”고 물었다.
이규진 소장은 “현재 20톤을 확보해 400ha를 심을 수 있다”며, “농가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좋은 품종으로 많은 농가들이 4가지 품종을 함께 심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의식 의원은 “이상기후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지속될 수밖에 없다”며, “완주군은 어떤 농업 정책을 펼쳐야 하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이 소장은 “먼저 주요 소득 작물이 잘 생산될 수 있도록 하우스와 정보통신 기술을 보급해 안정적인 생산을 유도하겠다”며, “또한 지속적으로 새로운 소득 작물을 발굴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