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국가농업유산 완주생강 경관농업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18일 먹거리정책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인숙 의원은 “올해 생강이 풍년이라는데, 왜 이곳만 제대로 안됐나”고 지적했다.
완주군에 따르면 봉동읍 신성리에 조성된 생강 재배지는 전통농업시스템 보존위원회에서 봉동토종생강을 재배했다.
이인숙 의원은 “주민들이 생강을 심어 놓고 왜 풀도 안 뽑고 관리를 안하냐고 욕을 한다”고 질타했다.
이에 김춘만 먹거리정책과장은 “보존위원회에서 경관 농업으로 생강 시배지인 봉동 입구에 생강을 심었는데, 연작 피해와 장마, 폭염 등으로 뿌리썩음병이 왔다”고 답했다.
이어 “방제를 해도 회생이 불가했고 경관지 역할은 했지만 수확 상태는 아쉽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인숙 의원은 “보존위원회 회원들이면 농사 경험이 풍부했을 것인데, 연작 피해와 장마, 폭염도 예상을 못한 것이냐”고 물었다.
이어 “다른 곳은 올해 제일 잘된 작물이 생강이라는데, 왜 여기만 그런 것인가”라며, “경관작물이면 오히려 더 잘해야지 왜 욕을 먹고 있냐”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