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송지용 전라북도의회 의장은 2일 완주산업단지 사무소에 있는 한국노총 완주지부 사무실에서 지부 소속 노조 대표와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완주지부 최한식 의장과 기업 노조 대표들은 “한국노총 완주지부가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고 군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완주 산단 입주 기업이 정착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또한 “완주 산단에 입주한 자동차 부품 기업이 현대차 전주공장에 납품하는 방법을 모색한다면 물류비도 절감되고 지역 업체와 상생 효과도 있어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송지용 의장은 “현대차 전주공장 물량 확보 과정에 참여하면서 노사 또는 노노간 상생과 협의, 숙의와 이견을 좁혀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했다”면서 “무엇보다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노사정협의회를 통한 기업의 고충을 해결하려는 의지 또한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완주 산단 입주 기업의 생산 부품을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사용하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윈-윈 할 수 있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이라며 “기간이 소요되더라도 전북도와 협의해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완주지역은 교통입지 등 기업 하기 좋은 여러 가지 여건이 잘 갖춰져 있다”며 “교육과 문화 향유 등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출근만 하는 지역이 아닌 머물며 살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