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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벼 병해충 피해 현장 방문

[완주신문]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30일 완주군 봉동읍과 김제시 광활면의 벼 병해충 피해 현장을 살펴봤다.

 

전북도는 이 자리에서 농업재해 인정과 벼수매 품종 확대, 벼 재해보험 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송영길 대표는 현장에서 피해 현황을 보고받고 피해 농민을 비롯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농민들은 “올해 수확기에 벼 병해충 피해가 심각한 것은 가을장마로 인해 벼 도열병과 깨씨무늬병, 세균벼알마름병 등 심각한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며 “천재지변에 해당돼 현재의 재해보험으로 한계가 있어 재해에 따른 보상으로 처리돼야 한다”고 토로했다.

 

송지용 전북도의장도 “농민들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재해보험 가입과 보상에 관한 일부 제한 규정 때문에 현실적인 보상에 미치지 못한다고 느낀다”며, “현실적인 보험제도 개선은 물론 벼수매 품종 확대, 품종 다변화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벼 수확기에 긴 장마로 벼 4만9303ha가 이삭도열병, 세균벼알마름병, 깨씨무늬병 등의 피해를 입었다. 이는 전북 전체 벼 재배면적(11만4509ha)의 43%에 이르는 수준이다.

 

송영길 대표는 “현장에 직접 와보니 피해 상황이 심각하다”며, “벼 재해보험에 대한 제도개선과 이번 벼 병해충 농업재해 인정을 위해 정부 당국을 직접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재해 인정 여부를 가리는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조사를 마치는 대로 빠른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현장 방문에는 이원택 , 김성주, 안호영 국회의원을 비롯해 송하진 도지사, 송지용 전북도의장, 박준배 김제시장, 권익현 부안군수 등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