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4일부터 2주 동안 더 연장돼 혁신도시 갈산리에 한해 3단계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4일 완주군에 따르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진정되지 않고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함에 따라 완주 혁신도시 갈산리는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3단계가 2주간 더 연장된다고 말했다.
3단계에서는 50명 이상 행사나 집회가 금지되며, 면적당 제한 인원은 시설면적 8㎡당 1명(일부 시설 제외)이 적용된다. 사적모임은 전북 전역에서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한 8명까지 모일 수 있다.
갈산리를 제외한 완주군의 다른 지역은 현행 2단계가 계속 유지된다. 전북에서 거리두기 3단계 적용은 완주 혁신도시 갈산리와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등 3개 시가 해당된다.
완주군은 다만 결혼식장의 경우 3~4단계의 적용내용이 동일하다고 말했다. 식사를 제공할 경우 최대 99명으로, 기존 49명에 접종완료자 50명이 추가됐다. 식사를 제공하지 않을 경우 최대 199명까지 가능한데, 기존 99명에 접종완료자 100명이 추가된다.
완주군 관계자는 “결혼식당 인원수 기준은 식사 제공 여부에 있다”며 “식사를 제공하지 않으면 위험도가 그만큼 적어지기 때문에 예방접종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