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이서면의 임대아파트 관리소장이 입주민들의 어려움에 솔선수범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산형 관리소장(사진)이 근무하고 있는 아파트는 저소득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는 임대아파트다.
저소득 독거노인과 청년 1인 가구가 주로 사는 소형 평수의 임대 아파트로 현재 690세대 660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렇다보니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 입주민들이 많다.
이 소장은 지난 2016년 5월부터 이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부임해 근무를 시작했고, 이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도 위촉돼 복지사각지대 발굴은 물론,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군의 복지혜택 등을 상세히 접한 이 소장은 입주민들이 어려움에 처하면 관련 지원책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에는 뇌경색 진단 후 홀로 살고 있는 장년가구 대상자의 상태가 심각해져 이웃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오자 직접 가정에 방문해 가족들에게 연락을 취하고 필요한 복지 혜택까지 직접 알아보고 관련 신청을 도왔다.
또한, 한 주민이 장기간 임대료·관리비 체납으로 강제 퇴거위기에 몰려 전전긍긍하자 이 소장은 주거급여 리플릿을 인쇄해 전달해 주기도 했다.
이서면 관계자는 “혜택이 있어도 잘 알지 못해 활용하지 못하는 주민들이 많은데 이 소장님이 그냥 지나치지 않고 입주민들을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이 소장님의 모습을 보면서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금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