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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례사거리 인도공사 지연 주민불편

지중화공사 일정 조율 난항 원인

[완주신문]삼례사거리 삼례로 인도공사가 지연되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곳 공사는 명품가로수길 조성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시작됐다. 이 때문에 인근 상가와 재래시장 상인과 이용객들이 통행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해말 완료 예정이었던 공사가 현재까지 수개월 지연되면서 상인들과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인근 상점을 운영하는 A씨는 “공사 끝난다고 한 지 몇 달 지났는데 왜 완료가 안되는지 모르겠다”면서 “코로나 때문에 장사도 잘 안되는데 공사판에 있는 가게들을 누가 이용하겠냐”고 성토했다.

 

현재 인도에는 보도블럭이 설치돼 있지만 제대로 마무리가 안 돼 미관뿐만 아니라 통행하기에도 불편한 상태다.

 

A씨는 “이런 상태에서 비까지 오면 빗물이 흙과 뒤섞여 진흙탕이 생겨 사람이 다니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 구간 인도에는 공사 전부터 차량이 인도에 주차를 하고 이를 위해 인도를 지나다녀 보행자를 위협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완주군과 완주군의회 등에 따르면 이곳은 지중화공사가 함께 진행되면서 각 통신사와 일정 조율에 난항을 겪으면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명품가로수길 조성을 위해 지중화공사가 선행되면서 일정 조율 때문에 예정보다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면서 “공사 완료시 인도 주차 문제도 함께 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