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신문]완주군에 국내 수소산업 기술개발과 기반구축을 이끌어 갈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가 들어서기로 확정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공모를 실시한 결과, 완주군이 1차 서면평가와 2차 대면평가를 거쳐 우선협상 대상 지자체로 선정됐다.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는 수소용품 시험동과 수소용품 시험설비 등이 들어서며 부지면적은 최소 1만5000㎡(적정 2만㎡), 건축면적 9500㎡ 규모로 국비와 가스안전공사 지원비용을 포함해 최대 210억원이 지원된다. 여기에 선정된 지자체의 매칭펀드가 추가돼 실제 소요비용은 500억원에 육박한다.
또한 향후 가스안전공사 수소안전기술원의 이전도 추진돼 상주인력 규모도 1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는 우선협상 대상 지자체 선정을 계기로 상반기 중 설계 작업을 시작으로 2023년 준공과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는 수소안전 전담기관인 가스안전공사의 마지막 공모 시설로 지원예산과 인력이 가장 많은 만큼 공모 초기부터 지자체의 관심이 뜨거웠다.
지난달 24일 마감된 공모에는 총 11개 지방자치단체가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1차 서면평가 위원회를 통해 5개 지자체로 압축됐다. 이어 이들 지자체를 대상으로 현지실사와 대면평가를 실시한 결과, 완주군이 입주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완주군은 현대자동차와 일진복합소재 등 수소관련 기업이 입주해 있고 수소시범도시 조성사업을 통한 수소인프라 구축 등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