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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용차 위기 극복 힘 모으자”

범군민 캠페인 4주 대장장 돌입

[완주신문]전북경제의 엔진 역할을 해온 현대상용차의 위기 극복을 위해 각계의 역량과 의지를 결집해 나가자는 범군민 캠페인이 시작됐다.

 

완주군의회(의장 김재천)와 (사)전북경제살리기 도민회의 완주본부(본부장 김종년)는 15일부터 4주 동안 ‘전북 현대상용차 위기극복 범군민 가두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캠페인 첫날인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완주군 봉동읍 둔산사거리와 마그네다리, 용진읍 농협사거리, 삼례읍 우성아파트 사거리 등 4곳에서 일제히 ‘현대상용차 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군민들에게 “현대자동차 구매가 완주사랑의 시작”이라고 호소했다.

 

김재천 의장을 포함한 군의원 11명과 완주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날 캠페인에서 의원들은 특히 “전북상용차 산업 위기 돌파에 범군민의 힘을 모아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나가자”며 “현대차가 살아야 완주군과 청년,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날 “완주군 봉동읍 산단에 있는 현대차 공장은 1995년부터 국내 상용차 산업의 전진기지이자 전북 제조업계의 주춧돌 역할을 해왔다”며 “의회와 완주군은 물론 전북도가 힘을 합쳐 현재의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군민들도 관심을 갖고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도 “현대차 공장은 세계 최초의 수소트럭 양산체제를 갖춘 수소용차 생산의 핵심기지로 한국판 그린 뉴딜을 실행해갈 전북 수소산업의 핵심 주체”라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수요 감소의 위기를 극복하고 군민과 완주의 미래를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인 만큼 군민들께서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군의원들과 경제살리기 완주본부는 이날 1시간가량 군민들을 상대로 현대차 살리기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한 후, 16일에는 이서면 남양아파트 앞에서, 17일에는 용진읍 농협사거리에서 각각 캠페인을 이어가기로 하는 등 다음달 9일까지 ‘4주간의 대장정’에 돌입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