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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진읍 이장단, 김장배추 수익금 이웃돕기

[완주신문]용진읍 이장협의회(회장 정명석)가 코로나 극복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후원금을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4일 용진읍 이장협의회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써달라며 현금 7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후원금은 지난달 11일 용진읍 사랑의 김장김치 행사를 위해 정성스레 직접 키운 배추의 여분을 매매한 금액으로 나눔의 의미가 배가 되었다.

 

관전마을 정광용 이장은 배추를 식재하고 건강하게 길러내기까지 세심한 공을 들였고 원상운마을 소병오 이장은 사랑의 김장김치 행사 이후 남은 배추를 정리하고 판매하느라 불철주야 발로 뛰었다.

 

식재한 배추 2500포기 중 사랑의 김장김치 행사에 1500포기가 소요됐고 나머지 1000포기는 지역에 기부되거나 판매됐으며, 그 수익금이 고스란히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후원금으로 돌아왔다.

 

후원금은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탁돼 긴급지원, 난방비지원, 명절지원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원상운 마을 소병오 이장은 “코로나로 모두 어려운 시기에 작게나마 이웃들에게 희망을 드리고자 후원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돼 용진읍 주민들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