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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감]농업 관련 행정 업무분장 필요

정종윤, “서로 책임 떠넘기기로 보여”

[완주신문]농업 관련 행정에 대한 업무분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5일 정종윤 의원은 농업기술센터 행정사무감사에서 “태풍이나 가뭄 등 자연재해로 농민들이 피해를 입으면 어디로 문의해야 하냐”고 물었다.

 

이어 “농민들 입장에서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하면 농업축산과로 문의하라고 하고 농업축산과에서는 먹거리정책과로 문의하라며 책임 떠넘기기로 보일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농업기술센터 기순도 소장은 “관련 사안에 대해 홍보가 부족한 점 죄송하다”며, “농작물의 경우 기술센터가 담당하고, 축산은 농업축산과, 화훼류나 산림작물은 산림녹지과에서 담당하고 있어 혼동이 있을 수 있다”고 답했다.

 

이에 정종윤 의원은 “기술센터는 농진청과 관련된 곳으로 업무의 특성상 고유의 업무를 명확히 정리가 필요해 보인다”고 제안했다.

 

기순도 소장은 “기술센터 업무에 농업 행정 업무가 들어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업무 충돌이 나지 않도록 내부에서도 업무분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으니, 다음 조직개편 시 논의해서 개선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종윤 의원은 “농민들을 위해서 업무분장이 필요하니 정리해서 의견을 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