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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감]청소년수련관 부실공사 해결 촉구

유의식, “업체에게 책임 물어야”

[완주신문]완주군청소년수련관 운동장 부실공사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19일 유의식 의원은 교육아동복지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청소년수련관 부실공사는 고의적으로 밖에 안 보인다”며, “해결 방안을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유의식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시공된 청소년수련관 운동장 포장이 올초부터 크랙이 발생하고 있다. 더구나 지난 4월과 10월 보수공사를 했지만 문제는 계속된다는 것.

 

유 의원은 “1, 2차 보수를 했는데도 마찬가지”라며, “명백한 부실공사로 보이는데 해결책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문명기 교육아동복지과장은 “설계 당시 문제가 있으면 과감히 공사를 중단했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며, “시간과 돈이 더 들어도 2005년에 깔린 아스콘 포장을 모두 걷어내고 다시 시공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에 유의식 의원은 “당시 이왕 하는 것 제대로 하자고 예산에 부족함이 없기 위해 전년도 이월된 금액까지 합해 1억4천만원을 책정해서 공사를 했다”며, “또 예산 타령만 하는 것이냐”고 분개했다.

 

이어 “시공을 한지 1년이라도 넘었다면 이해하겠다”며, “업체에 재시공을 지시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요구했다.

 

문명기 과장은 “내년 봄에 크랙이 또 나타나면 업체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며, “군 자체 감사를 의뢰 하거나 상급기관에 감사의뢰를 해서 잘잘못을 따져보고 싶은 심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