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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직장인 건강체험관 운영

영양·신체활동·심뇌혈관 등 전문상담

[완주신문]완주군이 직장인들을 위한 건강체험관을 운영, 건강을 챙기고 있다.

 

5일 완주군 보건소는 직장인들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관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건강한 출발 건강 365 체험관’을 지난달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올해 2월부터 완주군 관내 5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순차적으로 사업장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중단됐다가 지난달 28일 전파관리소를 시작으로 재개됐다.

 

전파관리소 직원들은 체온측정과 손 소독 후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시간대별 10명 이내로 제한해 체험관에 참여했다. 

 

보건소는 ‘건강의 비결, 유혹을 이겨내는 것’을 주제로, ‘달콤함의 유혹, 편안함의 유혹, 한 잔 더의 유혹, 딱 한 대의 유혹’을 이겨내기 위한 건강 솔루션을 제공했다. 

 

영양, 절주, 금연, 신체활동, 심뇌혈관질환, 정신건강 상담 등 분야별 전문인력 10여명이 통합건강증진 팀을 이루어, 전문적인 1:1 상담 및 체험을 제공했다. 

 

대상자는 본인이 관심 있는 분야의 체험부스를 선택해 집중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받았다. 

 

영양분야에서는 미각테스트로 짜게 먹는지 싱겁게 먹는지 나의 식습관을 알 수 있고 달콤함의 유혹도 이길 수 있는 건강한 식생활 상담을 받았다. 

 

금연·절주 분야에서는 흡연자의 체내 일산화탄소량 검사와 폐 나이 측정을 통해 금연클리닉 서비스를 받았다. 또한 고글을 이용한 가상 음주·흡연체험으로 음주와 흡연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

 
신체활동분야에서는 체성분 측정을 통한 내 몸의 신체구성 분석을 통해 운동 전문가로부터 맞춤형 운동처방을 받았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분야에서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헤모글로빈 등 기초검사를 실시하고, 대상자별로 전문간호사 및 대자인병원과 연계해 전문의 상담까지도 가능하다.

 

이에 더해 보건소는 모바일 앱을 활용한 걷기, 올바른 걷기교육 및 시연으로 코로나 극복을 위한 생활 속 건강 걷기실천도 적극 홍보했다. 

 

또한 코로나19 속 우울증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검사와 코로나 블루 극복 우울 상담도 적극 진행하고 있다. 

 

라순정 보건소장은 “모든 질병은 좋지 않은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며 “건강한 출발, 건강 365 체험관을 통해 개인의 건강관리는 물론 건강한 직장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