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김용찬 전 완주군의원(사진)이 안호영 국회의원을 추가 고발했다.
지난 26일 김용찬 전 의원은 ‘수뢰 및 정치자금부정수수죄’로 안호영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김용찬 전 의원은 지난 5월11에도 안호영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완주군 장애인 단체 명단 입수, 유사선거사무실, 인사청탁 등의 혐의가 있다고 주장하며, 고발했다.
이번 고발 내용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북지역본부 직원으로부터 지난 2017년 9월 중순경 백화점 상품권을 받았다는 게 골자이다.
아울러 김 전 의원은 지난 2018년 10월부터 12월까지 장애인 물품을 제작하는 꿈드래장애인협회에서 석달간 3차례에 걸쳐 급여 명목으로 총 900여만원을 받았다. 그는 이게 안호영 의원의 지시로 이뤄진 정치자금법 위반이라는 것.
이에 안호영 의원 측은 “지난번과 같은 입장”이라고 잘라 말했다.
지난 5월 김용찬 전 의원 고발에 대해 안호영 의원 측은 “사실이 아닌 개인적 주장일 뿐”이라며, “실질적 근거를 제시하지도 않는 일방적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