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촘촘한 지원으로 농업인의 경영안전을 돕고 있다.
11일 완주군은 농업인이 농작업에 전념할 수 있는 영농기반 조성을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과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에 소요되는 농가부담금으로 상반기 20억8000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농작업중 발생하는 신체상해 보상을 목적으로 지원하는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 보험료는 완주군 농업인의 자부담 없이 전액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만 1만1580명에게 약 6억여원의 보험료가 지원됐다.
태풍, 폭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경영불안을 해소하고자 지원하는 농작물 재해보험도 완주군은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도내 타 시군 평균 자부담 비율이 10~20%인데 비해, 군비를 추가로 지원하는 완주군의 농가부담금은 6% 비율이다.
가입 농가도 매년 증가해 2019년에는 5934호의 농가가 20억의 보험료를 지원받았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최근 이상기온현상과 냉해, 가뭄 등 예측이 어려운 자연재해가 늘고 있다”며 “사회안전망 구축과 농작업중 발생하는 산재를 예방하기 위한 농업인 안전대책을 강화해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현재 6월 현재 농작물재해보험으로 벼, 콩, 옥수수, 고구마 등 총 7개 품목의 가입을 받고 있다. 농작물 재해보험의 특성상 농업시설물, 시설채소, 과수, 노지작물 등 보험가입 시기가 작물별로 다르므로 가입기간을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