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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동읍, 양파 농가 찾아 일손돕기

농장주 교통사고로 병원 입원

[완주신문]봉동읍 직원들이 양파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

 

9일 봉동읍은 신국섭 읍장을 비롯한 직원 15명이 지난 8일 율소리 봉담마을 400여평의 양파밭에서 양파수확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직원들이 찾은 농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 농장주가 교통사고까지 당해 병원에 입원 중이어서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사고로 입원중인 농가는 일손이 없어 수확을 포기할 형편이었으나 읍사무소의 도움으로 양파를 수확 할 수 있었다.

 

일손돕기에 참여한 장효진 주무관은 ”날씨도 덥고 읍에서도 처리할 일이 많지만 어려운 농가에 도움을 줘 마음이 뿌듯하다“며 ”다음에도 어려운 농가를 도우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국섭 읍장은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농촌에서 부족한 노동력을 외국인 노동자에게 크게 의존하고 있으나 코로나19로 그마저도 여의치 못한 농가들의 호소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농촌일손돕기 운동에 참여해 농가들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