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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가정 어린이집 인건비 지원

인건비 상승 운영난 호소에 지원 결정

[완주신문]완주군이 저출산 초고령화 시대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어린이집을 위해 인건비를 지원한다. 

 

5일 완주군에 따르면 매년 보육수요는 급격히 줄어들어 관내 어린이집 중 운영난을 호소하며 작년(2019년)에만 4개소(민간1, 가정3)가 폐원했다. 

 

특히, 미지원시설인 민간‧가정 어린이집은 교직원인건비의 지속상승과 더불어 작년까지 6년간 보육료가 동결돼 어려움을 겪어왔다. 올해 들어서 보육료(0~5세) 평균단가가 8.5% 인상했지만 인건비를 충당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완주군은 그동안 도비보조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보육도우미(조리원, 운전기사, 사무원 등)사업과 군 자체 조리원 인건비 사업을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조리원 인건비의 경우 겸직원장 지원 폭 제한 등이 있었지만 이를 최대한 완화해 가정어린이집은 최대 50만원 민간어린이집은 30만원에서 최대 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물가인상, 교직원 인건비 상승 등으로 지속적인 운영난을 겪고 있는 미지원분과(민간·가정)어린이집에 힘을 보태기 위한 조치다.

 

군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안전한 급·간식 제공과 위기 어린이집의 운영 정상화로 보육의 질을 높이려 한다”며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안심보육 완주군을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