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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감]3년간 완주군 자체 징계 한건도 없어

공무원 완주군 거주율 48%에 그쳐

[완주신문]지난 2017년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완주군 자체 감사로 징계된 건이 하나도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시작된 ‘2019년도 완주군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재천 군의원은 이같이 밝혔다.

 

김재천 의원에 따르면 군 자체 감사에서 징계가 없었을 뿐 전북도 감사나 검찰 고발 등에 따른 징계는 수십건에 다다른다.

 

이에 대한 이유로 김 의원은 감사실 인적구성을 살펴보면 감사실 총 인원 4명중 3명이 행정직으로 전문성이 결여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주민들로 구성된 ‘청렴군민감사단’도 제대로 운영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김재천 의원은 “무엇보다 청렴군민감사단 인적구성이 행정과 뜻이 맞는 사람들 위주로 구성돼 기능이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박성일 완주군수는 “지적대로 감사실 기능을 보완하도록 검토하겠다”면서 “하지만 청렴군민감사단은 공모를 통해 모집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오해”라고 답했다.

 

이어 “청렴군민감사단도 운영이 잘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완주군 공무원들이 가급적 완주군에서 거주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나왔다. 서남용 의원에 따르면 완주군 공무원 중 올해 기준 완주군에 거주하는 비율은 4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