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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산골에 불법 쓰레기 투기 만연

[완주신문]완주군 산골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올 상반기 소양면 신원리 산23 일원에 사방댐이 설치되면서 산에 자동차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길이 만들어졌다.

 

이곳에 최근 냉장고, 고무보트 등 부피가 큰 쓰레기를 몰래 버리고 간 일이 발생했다.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전에도 소양면 대승리에서 동상면을 넘어가는 산길 주변에는 이 같은 쓰레기 투기가 기승을 부렸다.

 

인적이 드물고 감시 장치도 없기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기 적합한 장소로 인식되며, 인근 도심 주민들이 가끔 이 같은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는 것.

 

이에 완주군 관계자는 “올해 이런 불법 투기 때문에 인근에 CCTV를 한대 설치했지만 사각지대가 많아 단속에 한계가 있다”며, “내년에 관련 예산을 반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감독 기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