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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이곳은 쓰레기장인가?

신월마을 경로당 앞...폭염에 악취까지

 

[완주신문]봉동읍 신월마을 경로당 앞이 생활쓰레기 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날씨까지 덥기에 악취까지 심해져,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지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그간 이곳은 쓰레기를 내놓으면 아침에 수거차량이 가져가는 거점 장소로 이용됐다.

 

하지만 최근 인근에 새로운 다세대주택이 들어서며, 이곳에 나오면 쓰레기양이 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또한 인근 주민뿐만 아니라 차를 타고 지나가다 이곳에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이들도 있다는 게 주민들의 설명이다.

 

주민 A(50)씨는 “이것은 너무한 것 아니냐”면서 “동네가 쓰레기장이 되고 있는데도 이를 방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너무 지저분해져 땡볕에 경로당 어르신들이 매일 치우고 정리해서 이 정도”라며, “어르신들을 고생시키는 것을 보자니 더 화가 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봉동읍 관계자는 “최근에 직원들 휴가로 수거가 안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