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리조트 사장이 완주군 공무원을 폭행한 사건이 합의됐다.
지난 20일 완주군 상관면에서 여름철 해충 방역을 하러 간 공무원이 리조트 사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리조트 사장은 일반방역을 해달라고 요구했고, 담당 공무원은 일반방역을 하면 리조트 인근 양봉농가의 벌이 폐사한다며 유충방역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리조트 사장은 계속 일반방역을 요구했고, 자신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자 A씨를 폭행한 것.
완주군 관계자에 따르면 24일 가해자의 사과로 이번 사건은 합의됐다.
하지만 공무집행방해는 피해자가 개인이 아닌 해당기관이고 넓게는 국가이기 때문에 어떻게 처리될 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에 대해 완주군 관계자는 “가해자 사과로 모두 합의된 것으로 안다”고만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