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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 넘어 단일화”…완주군수 경선 3인, 정책연대 선언

이돈승·서남용·임상규, 결선 후보 조건 없이 지원

 

더불어민주당 완주군수 경선에 나선 이돈승·서남용·임상규 예비후보가 ‘정책연대’를 선언했다.

 

세 후보는 6일 기자회견을 통해 “경쟁을 넘어 완주 발전을 위한 공동 책임을 다하겠다”며 “경선 과정에서 불필요한 갈등과 분열을 최소화하고, 결선에 오른 후보를 조건 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선 이후에도 정책 개발과 검증을 위한 공동기구를 구성해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번 정책연대가 단순한 선거 전략이 아닌 ‘책임 정치’의 출발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세 후보는 “누가 최종 후보가 되더라도 정책은 이어져야 하고, 완주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연대와 협력을 통해 군민에게 신뢰받는 정치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완주·전주 통합 문제에 대해서는 “군민 의사가 최우선 기준이 돼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과정에서 유희태 군수의 입장 변화에 대해서도 보다 분명한 설명을 요구했다. 세 후보는 “재임 기간 내내 명확한 입장을 보이지 않다가 이후 통합 반대로 선회한 것은 정책의 일관성과 신뢰 측면에서 아쉬움이 크다”며 “과거와 현재의 입장에 대해 군민이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유희태 군수는 읍·면 단위를 중심으로 통합의 장단점을 설명하는 홍보와 의견 수렴 과정을 진행하며, 주민들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과정 속에서 다양한 의견이 표출됐고, 결과적으로 통합에 대한 반대 여론이 적지 않게 형성됐다는 설명이다.

 

유 군수는 후보로 나선 이후 통합에 따른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대응 방안 마련에 무게를 두며, 통합 반대 입장을 보다 분명히 하고 있다.

 

아울러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상황 당시 군정 대응과 관련해서도 세 후보는 “군민 불안을 해소하기보다 혼란을 키웠다”며 “청사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폐쇄적 대응은 행정 신뢰를 떨어뜨린 요인”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유희태 군수는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조치에 대응하는 과정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로부터 1급 포상을 수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현 군정 전반에 대해 세 후보는 “보여주기식 행정과 성과 중심 홍보에 치우치면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 부족했다는 평가가 있다”며 “이제는 실질적인 정책 성과와 군민 삶의 질 개선에 집중하는 군정으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세 후보는 공동 입장문에서
“경쟁은 하되 분열하지 않고, 비판은 하되 반드시 대안을 제시하겠다”며
“정책연대와 단일화를 통해 완주의 미래를 책임지는 정치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연대는 특정 후보 개인이 아닌 완주군민을 위한 약속”이라며 “군민 중심의 소통 행정, 지속 가능한 정책 추진, 책임 있는 리더십을 통해 완주를 다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완주 발전이라는 대의를 위해 결선 진출 후보를 조건 없이 지원하겠다”며 “분열의 정치를 넘어 연대의 정치로, 완주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