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후원하기

윤수봉 도의원, 콘크리트 모듈러 기숙사 도입 검토

수소에너지고 현안 해결 나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윤수봉 의원(완주1)이 완주 수소에너지고등학교 기숙사 건립 지연 문제 해결을 위해 콘크리트 모듈러 방식 도입 검토에 나섰다.

 

윤 의원은 지난 26일 경북 의성군 봉양면에 위치한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기숙사 현장을 방문해 모듈러 건축 적용 사례를 직접 점검하는 현지 의정활동을 펼쳤다.

 

콘크리트 모듈러 건축은 건축물 주요 구조물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기존 공법 대비 공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기숙사 건립에는 설계와 시공을 포함해 24개월 이상이 소요되지만, 모듈러 방식 적용 시 약 9개월 내 완공이 가능해 교육시설 분야에서 활용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품질 관리가 용이하고 안전성이 높은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날 현지 방문에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창의인재과 오지숙 과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완주교육지원청, 수소에너지고 송현진 교장, 전북도의회 교육전문위원 등 총 14명이 함께 참여해 현장 이해도를 높였다.

 

참석자들은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기숙사 시설을 둘러보며 교육환경과 학생 생활 여건, 건축 구조 및 시공 방식 등을 면밀히 살폈다. 특히 기숙사 배치와 동선, 외관 구성 등 실제 학생 생활과 밀접한 요소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모듈러 기숙사의 적용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검토했다. 학교 측으로부터 운영 현황과 장단점에 대한 설명도 청취하며 실질적인 도입 방안을 모색했다.

 

윤 의원은 “기숙형 마이스터고로 새롭게 출발한 완주 수소에너지고의 기숙사 건립이 지연되면서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 모두 큰 우려를 보여왔다”며 “이번 현지 의정활동을 통해 확인한 내용을 바탕으로 신속한 기숙사 건립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안정적인 교육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수소에너지고가 지역 인재 양성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 유일의 수소 분야 특성화 고등학교인 완주 수소에너지고는 전북하이텍고에서 교명을 변경한 이후 빠르게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5학년도 신입생 경쟁률이 3.6대 1까지 상승했으며, 전북교육청의 ‘전북글로컬특성화고’에 선정되는 등 교육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지역 산업단지 기업들과의 채용 협약 체결과 함께 우석대학교, 전북대학교와 연계한 계약학과 운영을 통해 수소 전문 인력 양성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숙사 등 교육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북도의회와 교육당국은 이번 현지 조사 결과를 토대로 모듈러 기숙사 도입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