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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희망]완주는 더 이상 변방이 아니다

[완주신문]완주는 크지 않지만 그 안에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담겨 있다. 도시와 농촌, 산업단지와 생태마을, 청년과 고령층이 공존하는 완주는 한국 사회의 축소판이자 정치가 묻는 모든 질문의 현장이다.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자치, 자립형 순환경제, 생활 민주주의와 주민이 주인 되는 정치로 지방소멸이 아닌 대한민국 지방자치에 희망의 모델이 될 수 있고 그 기준을 세울 수 있는 곳이 바로 완주다.

 

완주는 더 이상 변방이 아니라 중심이 되어야 한다. 청년은 미래를 꿈꾸고, 어르신은 존중받으며, 아이들이 웃는 마을을 만들어야 하고 모두가 행복한 완주의 실현은 충분히 가능하다.

 

지방은 수도권에 종속되고 완주는 전주에 종속되는 주종의 관계에서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 지역의 장점과 가용자원 등을 잘 활용해 자생능력을 키우고 상생발전하는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완주는 스스로 중심이 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전주에 기대는 완주가 아니라, 스스로 중심을 세우고 자주독립체로서 완주를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 지속가능한 전북의 미래다.

 

완주가 하나의 독립된 지방자치단체로 우뚝 선다면 전북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고 나아가 미래 대한민국의 희망 모델이 될 수 있다.

 

완주는 이미 독립된 자치권을 가진 공동체인 동시에 전국적으로도 자생력이 강한 도시다. 단순한 규모화로 일관하는 행정통합의 논리보다 완주만의 성공전략을 강화한다면 시 승격도 꿈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다.

 

완주는 군민 스스로 힘으로 2020년대 이후 눈에 띄는 인구 성장세를 기록하며 지역 내 경제·산업적 위상이 실질적으로 도내 상위권에 도달했다. 10만명 인구 돌파, 도내 1인당 GRDP 1위, 전북 3위의 산업단지 규모와 수출실적, 전북 4위의 지방세수 등 모든 지표에서 명실상부한 도내 핵심 성장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완전한 독립체로서의 완주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흐릿한 비전이나 선언적 계획이 아니라, 명확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스스로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 실효성 있는 면밀한 전략 수립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성장 지도를 새로 그려야 한다.

 

완주는 전국으로 뻗어 나갈 수 있는 지리적 여건, 기존 수소 인프라, 자동차 산업 등 다양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창의적인 아이템과 강한 추진력이 뒷받침된다면 완주의 미래를 새로 쓸 수 있다.

 

가장 살고 싶은 도시 완주, 모두가 행복한 도시 완주의 미래는 우리 스스로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