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교육부에서 추진한 2024년도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5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90개 지자체(광역 7개, 기초 83개)를 대상으로 ▲지자체-교육청 협력 거버넌스 구축 ▲특별교부금 집행관리 ▲지역교육 혁신 의지 ▲성과관리 체계 ▲우수사례 확산 등 5개 영역, 13개 세부지표에 따라 교육부 평가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완주군은 전북특별자치도 및 5개 시·군과 함께 3유형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정주형 글로컬 인재양성’ 모델이 전국 확산이 필요한 우수사례로 높게 평가받았다.
완주군은 지난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2026년까지 최대 110억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고 있다.
‘교육혁신의 바람을 일으키다’를 비전으로 내세워 ▲틈새 없는 돌봄환경 조성(365돌봄센터 구축) ▲공교육 혁신을 통한 맞춤형 인재양성 ▲지역 주력산업 연계 취·창업 지원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행복한 교육도시 조성 등 4대 전략을 추진 중이다.
특히 완주군은 완주교육지원청, 우석대학교 등과 협력해 지역 고등학교를 수소에너지 산업과 연계한 혁신형 특성화고로 전환하는 등 공교육 혁신을 적극 실천해왔다.
그 결과, 수소에너지고등학교는 첫 신입생 모집에서 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올해 5월에는 교육부 지정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로 선정돼 향후 5년간 국비 4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를 통해 안정적이고 혁신적인 학교 운영이 가능해지며, 완주 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평가는 완주군이 교육청과 함께 추진해 온 교육 혁신의 성과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완주의 강점인 틈새 없는 돌봄, 지역산업 연계 교육, 정주형 인재양성 모델을 더욱 고도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완주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