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삼례로타리클럽(회장 김태형)은 29일 완주경찰서(서장 박종호)를 방문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회장 최등원), 안보자문협의회(위원장 김용현), 봉동로타리클럽(회장 장정구), 완주군의회 김재천 부의장, 이순덕 운영위원장과 함께 추석 명절을 맞아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사랑의 선물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나눔은 삼례읍 소재 센스안경원·금강보청기(대표 오상영, 삼례로타리클럽 제48대 회장)의 재능기부로 마련됐다. 정착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북한이탈주민들이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안경교환 상품권 30장(총 300만원 상당)을 전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삼례로타리클럽은 매년 명절마다 완주경찰서와 함께 북한이탈주민을 초청해 사랑의 선물세트를 지원하며 ‘우리는 하나’라는 메시지를 실천해 오고 있다.
김태형 삼례로타리클럽 회장은 “명절을 맞아 북한이탈주민분들이 따뜻한 가족애와 지역사회의 관심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삼례로타리클럽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오상영 삼례로타리클럽 제48대 회장(센스안경원 대표)은 “23년 동안 안경 나눔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쁨 덕분”이라며, “오늘의 작은 정성이 북한이탈주민분들의 정착과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순덕 완주군의회 운영위원장은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자립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과 지역사회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오늘의 나눔이 그분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호 완주경찰서장은 “이번 행사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삼례 센스안경원 오상영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경찰 또한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