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장애인연합회(회장 김덕연) 산하의 완주군장애인복지관(관장 김정배)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기후위기에 취약한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총 26가구에 여름나기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2025년 희망여름 착착착」 배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복지관은 완주군 내 저소득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대상자를 선정하여 지원을 실시했다.

전달된 꾸러미는 폭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실생활에 유용한 물품으로 구성됐다. 여름철 체온 유지를 돕는 여름이불, 식생활 지원을 위한 김 세트, 위생 관리를 위한 바디워시 세트가 포함돼 있으며, 무더위 속 건강한 일상 유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복지관은 물품 전달과 함께 가정방문을 통해 여름철 건강관리 수칙, 폭염 시 행동요령 및 냉방기 사용 시 주의사항 등을 안내하며 여름철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정배 완주군장애인복지관장은 “폭염은 이제 단순한 계절 현상이 아닌 재난에 가까운 수준”이라며, “특히, 재가장애인 등 에너지 취약계층은 건강을 위협받기 쉬운 만큼, 복지관은 앞으로도 실질적인 계절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단법인 완주군장애인연합회(회장 김덕연)가 위탁 운영 중인 완주군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 평생 교육 프로그램, 재가 복지 사업, 구직 상담, 인권 상담, 보장구 수리 등 지역사회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