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 이서면 들녁교회와 서울 종로구 향린교회가 오는 22일 도시-농촌 선교협력 30주년 기념 예배를 드린다.
두 교회는 1955년부터 현재까지 농촌과 도시 자매결연 사업을 통해 함께 선교 활동에 동참했고, 상호간 재정지원, 인적, 물적 교류 등 다양한 연대활동을 해 왔다.
들녁교회에서 생산한 쌀, 들기름 등 친환경 농산물을 향린교회가 구입하는 활동, 연합수련회, 의료 선교, 연극 공연 등 실질적인 활동들이 이어지고 있다.
도시-농촌 상생을 위한 활동으로 '농촌과 환경' 소모임을 통한 태양광 발전소 설치 운동도 이어졌다. 20여명의 인원이 2009년 태양광 발전소 2개소를 설치했고, 연간 40톤의 이산화탄소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됐다. 전기 판매를 통한 수익은 북한 어린이 돕기 등의 후원으로 사용됐다.
한편, 들년교회와 향린교회는 인구의 감소와 초고령화 사회 현실 해결을 위해, 수도권과 지방, 도시와 농촌이 함께하는 방법을 30년간 고민하고 시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