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안정적인 벼 재배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적기 모내기 실천을 위한 현장 기술 지도에 나섰다.
완주 지역 주 재배품종은 신동진, 참동진 등 중만생종으로 모내기 적기는 이번달 5일까지이며, 안정적으로 생산하려면 모내기를 적기에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앙 적기보다 일찍 모내기하면 저온으로 초기 생육이 지연되고 이삭이 달리지 않은 가지(헛가지)가 많아져 통풍의 불량과 병해충 발생이 많아지게 된다.
반면, 너무 늦게 모내기할 경우 영양 생장 기간이 짧아 충분한 등숙기간을 갖지 못해 푸른쌀(청미)이 많아져 품질이 떨어지고 수량도 적어지게 된다.
모내기할 때 적정 식재 포기 수는 3.3㎡당 50~70주, 포기당 본 수는 3~5본으로 과도한 밀식을 피해야 한다.
모 심는 깊이는 너무 깊게 심으면 새 뿌리가 늦게 나오고 새끼치기가 줄어들 수 있고, 모낸 직후에는 7~10일간 5~7㎝ 깊이로, 새끼 칠 때(분얼)는 2~3㎝로 담수하는 것이 적당하다.
또한, 벼 안정생산을 위한 기술지도 강화를 위해 읍·면 상담소를 현장 위주로 운영하고, 이번달 중순까지 모내기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장혁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이상기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재배 시기 조절 등 벼 재배 기술의 적절한 적용이 필수”라며, “적기 이앙은 생산량과 품질 모두 향상시킬 수 있는 핵심 요건”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