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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통학차량 지원 절실”

10월 독자모임, 학령인구 감소 토의

[완주신문]완주군 초·중·고 학생들의 교육 환경이 부족한 게 많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10월 완주신문 독자모임에서 완주군의 학령기 인구 감소와 교육환경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독자들은 △타지자체와 차별화되는 혜택 부족 △중학교 이후 고등학교를 진학하면서부터 이탈 가속화 △교통이나 학원 등 여건 때문에 이사하는 가정 다수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완주군에 사는 학생들이 전주로 고등학교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통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장에 모두 공감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통학차량 지원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전주에 있는 고등학교를 완주군으로 유치하는 것과 관내 기업들의 지역인재 채용비율을 높이는 방안도 거론되고, 가능성 여부에 대해 토의했다.

 

한 참석자는 “이러한 여건이 개선되지 않는 이상 학령기 인구 감소를 막기 어려울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와 더불어 삼봉신도시 중학교 신설 문제도 토의 안건으로 올라왔다. 이 문제가 지속될 경우 삼봉신도시 인구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이를 위해 △삼봉신도시 주민들의 주도적 역할 △중학교 신설뿐만 아니라 연계되는 고등학교 유치 △전반적인 교육환경 여건 개선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