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고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옥현, 이종무)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희망빨래방’을 개소했다.
12일 고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따르면 희망빨래방은 2023년 완주군 현안사업비와 지정기탁금으로 만들어졌다.
고산면 주민자치다목적학습관 1층에 위치해 매월 첫째 주에서 셋째 주까지 매주 화·목요일 2회 운영할 예정이다. 우선 시범사업으로 운영한 뒤 지역주민의 의견수렴을 통해 내년에는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홀몸노인, 장애인, 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세탁이 어려운 대형 이불 등을 세탁한다.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일 경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마을 이장, 부녀회장, 사회복지업무 관련 종사자들의 봉사로 세탁물 수거 건조 후 배달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종무 위원장은 “빨래방 장소 선정에서부터 공사, 시설설치 및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대상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과 애정을 가지고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행복이 넘치는 고산면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최옥현 고산면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 참여해 주신 모든 위원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주민들의 복지욕구에 부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