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꿈드래장애인협회 완주군지부가 내홍을 겪고 있다.
전 지부장이 임기를 마치고 사업자등록 폐업 신고를 했기 때문이다.
이에 일부 협회 회원들은 이를 반발하며, 기존 사업 중단 위기를 호소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전 지부장 A씨의 임기는 지난 20일 종료됐다. A씨는 마땅한 후임자가 없어 꿈드래장애인협회 총회에 직무대행을 요청했다. 하지만 총회는 이를 거절했다. 이후 A씨는 지난 28일 완주군지부 사업자등록 폐업 신고를 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딱히 문제 될 것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대표자가 변경되면 사업자등록도 변경하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서 당황스럽다”며, “민간단체 일이고 내부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서 관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완주군에 따르면 협회서 추진하던 사업이 많지 않아 이번 폐업의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A씨의 입장을 듣고 싶어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결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