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신문]완주군 마을버스 부름부릉 기사 모집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인근 타지자체 버스회사에서 인사 사고를 일으킨 기사 A씨를 채용했기 때문이다.
A씨는 완주군 마을버스 기사로 근무하다 올초 전주 시내버스로 이직했다. 하지만 그곳에서 근무한지 얼마되지 않아 인사 사고를 일으켜 해고됐다.
이후 A씨는 지난달 중순 완주군 마을버스 모집에 지원해 7일 합격자로 발표됐다. 이번 채용에는 총 3명이 지원해, 2명이 선발됐다.
이를 두고 일부 마을버스 기사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일부 마을버스 기사들은 인사 사고로 타지역 버스회사에서 해고된 이를 채용한 것은 옳지 못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완주군 관계자는 “합격자 발표는 했지만 아직 신원조사 절차가 남아 있다”면서 “서류 상 인사 사고에 대한 정보는 없었고 A씨의 경우 서너번 연속으로 도전을 하다보니 심사위원들이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완주군 마을버스 기사는 총 40여명이며, 연봉은 3500만원이다. 아울러 전주시 시내버스 기사들의 평균 연봉은 55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