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신문]완주군 13개 읍면 중 8개 면이 소멸고위험지수를 기록했다.
최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소양, 구이, 고산, 비봉, 운주, 화산, 동상, 경천 지방소멸위험지수가 소멸고위험 단계인 0.2미만으로 집계됐다.
지방소멸위험지수는 지방 쇠퇴 현상분석을 위해 일본 도쿄대 교수 마스다 히로야가 제시한 것으로, 한 지역의 20~39세 여성 인구를 65세 이상 인구로 나눈 값이다. 지수가 0.5 이하일 때 소멸위험지역으로 정의하며, 0.5~1.0은 주의단계, 0.2~0.5는 소멸위험진입, 0.2미만은 소멸고위험 단계로 분류한다.
완주군 전체는 소멸위험진입 단계인 0.370이고 이서(0.692), 삼례(0.579), 봉동(0.575)은 소멸주의 단계이다. 용진(0.312)과 상관(0.202)은 소멸위험진입 단계이며, 구이(0.193), 동상(0.156), 소양(0.155), 고산(0.144), 비봉(0.114), 화산(0.096), 경천(0.074), 운주(0.073)이 소멸고위험 단계다.
비록 완주군 전체 인구가 삼봉신도시, 운곡지구 입주 등으로 늘고 있지만 읍면별 편차가 심해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김규성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6개면의 인구 감소가 지역소멸 위험 지역인 진안보다 빠르다”면서 “완주군 전체도 중요하지만 지역별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바 있다.
한편, 전북도 14개 지자체 중 전주시(0.728)만 소멸주의 단계일 뿐 익산(0.449), 군산(0.442), 완주(0.370), 정읍(0.249), 남원(0.239), 김제(0.220)는 소멸위험진입 단계다. 그 외 진안(0.151), 무주(0.162), 장수(0.146), 임실(0.146), 순창(0.172), 고창(0.158), 부안(0.172)은 모두 소멸고위험 단계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