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국산 고구마에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페놀산 유도체 34종이 함유돼 있음을 확인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고구마는 전 세계적으로 많이 소비하는 식량 작물 중 하나다. 탄수화물, 식이섬유, 미네랄, 비타민 등 필수 영양성분과 카로티노이드, 안토시아닌 등 기능성분도 많이 함유해 영양‧건강학적인 측면에서 중요한 농산물이다. 특히, 고구마에 함유된 페놀산은 세포 내 산화 억제 등 항산화 효과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보고돼 있다. 그러나 국산 고구마를 대상으로 페놀산 유도체 종류를 찾고 함량을 비교‧분석한 연구는 아직 부족하다. 정밀분석 결과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고구마 품종 ‘신자미’에는 이소클로로젠산 에이(isochlorogenic acid A)를 비롯해 총 34종의 유도체가 함유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4종의 페놀산 유도체 중 히드록시벤조산(hydroxybenzoic acid) 계열 성분 6종은 고구마에서 세계 최초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새로 확인된 성분에 나시포믹산(nasipomic acid), 다리포믹산(daripomic acid) 등의 이름을 붙여 발표했다. 자색고구마인 ‘신자미’는 페놀산 함량이 83.8mg으로 밤고구마
[완주신문]완주군 창업보육센터가 창업을 준비하거나 관심 있는 예비창업자와 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완주군 창업보육센터 창업스쿨’ 수강생을 모집한다. 창업스쿨은 예비(초기) 창업자들이 전문가 강의와 소통을 통해 신규 창업의 성공률을 높이고 안정적인 창업 성장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과정은 내달 22일부터 11월 7일까지 3주간 주 2회(화, 목) 진행되며 총 6회 특강방식으로 운영되는 과정 중 전체 또는 일부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교육내용은 ▲ESG 창업아이템 기획과 활용 ▲기업 재무 회계 ▲정부지원 사업계획서 작성 ▲강연 창업을 위한 공감소통 ▲온라인 마케팅을 위한 블로그 글쓰기 ▲창업자를 위한 특허 법률이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생산량이 많고 사료가치가 우수한 국산 사료용 옥수수 품종 특성과 종자를 신청하는 방법을 소개하였다. 농진청이 개발해 보급하고 있는 사료용 옥수수 품종으로는 ‘광평옥’, ‘다청옥’, ‘신황옥’이 있다. ‘광평옥’, ‘다청옥’은 10월 중순까지 전국 농협·축협이나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 우선 공급분을 신청받는다. 이 시기가 지나면 농진원은 잔여분에 한해 내년 1월부터 상시 신청을 받는다. 올해부터는 조사료생산기반확충사업 시행 지침이 개정돼 농진원에서 구매한 종자도 보조금이 지급된다. ‘신황옥’ 종자 신청은 2025년 1월부터 한울상사로 하면 된다. ‘광평옥’은 마른 무게 수량이 단위 면적(㏊)당 약 21.5톤으로 수입종 ‘P3394’보다 4% 많고 쓰러짐에 강하며, 남부 지역에서 문제가 되는 검은줄오갈병(흑조위축병)에도 강하다. 가뭄, 습해 등 재해에도 수량이 비교적 안정적이며 수입종보다 종자 가격이 20∼42% 저렴하다. ‘다청옥’은 마른 무게 수량이 단위 면적(㏊)당 약 24톤으로 수입종 ‘P3394’보다 14% 많은 만생종 품종이다. 수확기(황숙기) 이후에도 이삭 아랫잎이 푸르게 유지되는 특성이 우수해 재배 농가의 선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토마토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토마토 풋마름병을 87% 이상 방제하는 균주를 찾아 효과를 확인했다. 풋마름병은 토마토, 감자, 가지 등 가지과 작물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감염되면 작물이 푸른 상태로 시들고 결국 식물체가 말라 죽는다. 풋마름병균은 주로 땅 아래에서 침투하며,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토마토 수확을 할 수 없는 정도의 피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현재 우리나라 토마토 대부분은 비닐온실 등 대규모 밀폐 시설의 양액에서 재배하고 있어 계절에 상관없이 풋마름병이 발생한다. 풋마름병이 발생하면 되도록 발병 초기에 약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국내외에서 풋마름병을 70% 이상 방제하는 약제는 없으며, 지금까지 풋마름병 전문 약제로 등록된 농약도 없다. 풋마름병을 방제하기 위해 저항성 대목을 접목한 토마토를 심기도 하나 비용과 시간이 들어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에서 활용하기 어렵다. 농진청은 풋마름병 발병 원리를 분석하던 중 풋마름병 발생을 87% 이상 억제하는 비병원성 균주를 발견했다. 이 비병원성 균주 ‘랄스토니아 슈도솔라나세아룸 Gj707’를 토마토에 단독 처리했을 때 토마토 어린 모종 생육이 생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편의점 세븐일레븐, 어묵 전문 제조기업 늘푸른바다와 23일 부산광역시 사하구에 있는 늘푸른바다 본사에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 기관, 유통기업, 식품기업이 우수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가공식품 개발에 뜻을 모으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세 기관은 △가루쌀 등 국내 우수 농산물을 이용한 상품 개발 △우수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 및 가공품 판촉 지원 △농식품산업 분야 유용 정보 공유 △농식품 소비 활성화 홍보 활동(캠페인)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첫번째 협력사업으로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가루쌀(‘바로미2’)을 넣어 만든 어묵 제품 2종(‘쌀봉꼬치어묵’, ‘매콤접사각어묵’)을 출시한다. 이달 말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전국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판매한다. 한편, 가루쌀은 밥쌀용 벼와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전분 구조가 성글어 밥을 지을 수 없는 쌀로 바로 빻아 가루로 만들어 수입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다. 우리나라 논 기반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쌀의 구조적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하고 식량안보를 강화할 수 있는 전략 작물 품목으로 육성 중이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9월까지 지속된 고온의 영향으로 벼멸구 피해 면적이 2만6천ha(지난 20일 기준)까지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19일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를 통해 농진청은 벼멸구 긴급방제를 시행하고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출수 시기에 맞춰 일찍 수확(출수 후 50일 전후)하는 등 벼멸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벼멸구는 주로 6월 중하순부터 7월 중하순 사이 중국으로부터 기류를 타고 날아와 줄기의 아랫부분에 서식하면서 벼의 줄기를 가해하여 벼가 말라 죽게 하는 해충이다. 농진청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전국 690개 지점을 대상으로 벼멸구 발생을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벼멸구 예방을 위해 7월 중순과 8월 중순에 전국적으로 공동방제를 실시해고, 농가별로 벼멸구 방제를 당부하는 문자 7만2천 건을 보내는 등 방제 노력을 지속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고온이 9월 중순까지 지속되면서 벼멸구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해 추석 연휴를 전후해 대규모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벼멸구 방제 약재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현장에서 농약 구입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있으나 현재 수급에는 어려움이 없다. 농진청은 지속적으로 지역별 잔량을 파악하고 농림축
[완주신문]완주군이 야외 농작업 및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을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를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라임병 등이 있으며 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한다.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후 2~3주 이내에 발열(38℃), 두통,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해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드기 제거 및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몸에 진드기가 붙었을 경우, 손톱으로 진드기를 터뜨리거나 무리해서 떼어내려 하지 말고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해야 한다. 완주군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위험요인으로 농작업의 비율이 50% 이상으로 나타남에 따라 13개 읍면,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진드기 서식지인 풀숲 제거 작업 등 위험요인을 정비하고 있다. 또한 현수막 설치와 캠페인 홍보를 벌이고, 경로당에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전 밝은색 긴팔, 긴 바지, 모자, 양말, 신발 등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복장 잘 갖춰입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야외활동 중 풀밭에 앉
[완주신문]매년 관내 딸기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꽃눈분화 검경을 실시하고 있는 완주군이 올해는 딸기묘의 정식을 늦출 것을 당부했다. 13일 완주군에 따르면 딸기 꽃눈분화가 촉진되려면 10~25℃ 기온이 일정 기간 지속돼야 하는데, 올해 여름은 무덥고, 열대야도 역대 최고 수준이라 딸기 꽃눈분화가 지연되고 있다. 완주군은 꽃눈분화 지연이 정식 지연으로 이어지고, 첫 딸기 수확시기도 늦어짐에 따라 농가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그동안 관내 9월 10일경 딸기 꽃눈분화율은 2020~2022년엔 25~30% 정도였으나, 무더웠던 2023년에는 10%에 불과했고, 평년 대비 8월 평균온도가 2.9℃가 높은 올해 꽃눈분화율은 5%에 그치고 있다. 딸기 꽃눈분화를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육묘장 온도강하가 가장 시급하다. 육묘장에 포그나 미스트를 분사하거나, 육묘장 바닥에 살수처리, 태양광의 열을 막는 차열재 활용이 필요하다. 또한 식물체내 탄소와 질소 비율 조정을 위해서는 질소 공급을 줄이고 인산과 칼륨 공급량을 늘려주는 것이 좋다. 유평기 기술보급과장은 “육묘장 환경관리에 좀 더 노력하고, 꽃눈분화를 확인 후 적기 정식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딸기재배에 적용되는 과학기술을
[완주신문]완주군이 지난 5일 우석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2024 완주군 일자리박람회’를 통해 39명의 채용됐다고 밝혔다. 10일 완주군에 따르면 박람회 채용관에서 461명이 현장 면접에 응했고, 이 중 39명이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이외에도 현재 196명이 2차 면접을 기다리고 있다. 완주군과 완주군일자리지원센터(완주로컬잡센터, 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고용지원단)가 추진한 완주군 일자리박람회에는 구직자 1500여명이 참여하는 등 큰 성황을 이뤘다. 완주산업단지에 위치한 기업을 포함해 테크노밸리 제2산단 입주예정기업, 공사 및 공단 등 직·간접적으로 1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또한 완주군에 들어선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와 에너지저장장치(ESS)안전성평가센터를 각각 운영하는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를 비롯해 한국국토정보공사도 입사상담관을 운영해 공기업 입사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완주군에 새로 둥지를 틀 기업들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수소 관련 기업인 덕산에테르씨티(주)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채용설명회를 가졌으며, ㈜로젠, 미원스페셜티케미칼(주), ㈜BTE는 입사상담관을 운영해 구직자에게 일대일 채용정보
[완주신문]완주군이 지난 6일 군청 4층 중회의실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완주군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 위원회’의 위촉식과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위원회는 ‘완주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조례 제9조’에 따라 군의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의 추진을 위한 주요정책 및 계획과 그 시행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한 위원회다. 이번 위촉식 및 용역 중간보고회에서는 탄소중립 녹색성장 위원 등 12명이 참석해 용역사의 발표 및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또한, 탄소중립 기후변화 대응 여건 분석, 탄소중립 비전 및 목표제시, 온실가스 감축계획 및 세부이행계획, 부문별 세부 이행과제 등을 설명하고 위원들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했다. 한윤수 자원순환과장은 “탄소중립 위원회가 구성된 만큼 완주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제언과 활동을 기대한다”며, “중간보고회에서 제안된 의견 등을 검토해서 군 특성을 고려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대한민국 수소산업 전문가들이 완주군에 모두 모였다. 9일 완주군은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수소전문가 간담회를 완주경제센터에서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 국제수소거래소 설립 방안 회의에 이어 완주군이 추진 중인 수소사업 완성도 제고와 향후 수소위원회 설립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 자리에는 국내 수소 관련 기관들이 대거 참석해 큰 주목을 받았다. 한국수소연합,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KTR, 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 등 정부 출연 기관과 도내 소재 대학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일진하이솔루스 등 완주군에 소재하는 많은 기업이 참여해 정부의 수소사업 동향과 기업의 규제 해소 방안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강영택 한국수소연합 실장과 김영권 전북테크노파크 단장, 김범수 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 팀장은 “완주군이 추진 중인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정부의 수소사업 육성 계획을 공유하고, 기업유치를 위한 다양한 유인책 마련과 수소전문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정영석 한국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