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독자님들의 독려와 성원에 힘입어 풀뿌리 독립언론 완주신문이 창간 2주년을 맞았습니다. 완주신문은 다양한 현안들을 독자의 시선아래 놓으려 노력해왔습니다. 그간 완주신문은 보은매립장, 배매산 그린밸리, 부여육종 돼지농장, 고산석산, 폐기물매립장 백지화, 열병합발전소, 테크노2산단, 농공단지, 로컬푸드협동조합, 은진산업, 액비공장 등 굵직한 지역현안을 드러냈습니다. 만약 완주신문이 없었다면 이런 문제들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것이 풀뿌리 독립언론 활동의 결과이며, 우리 완주군에 기여한 공익적 가치입니다. 특히 보은매립장 관련 기사 연재를 통해 완주군에서 벌어진 환경참사가 상식선이 붕괴된 결과임을 고발함으로써 완주군이 나아갈 길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언급한 현안 문제들은 풀뿌리 언론 완주신문이 없었다면 행정과 군민들로부터 주목 받지 못했을 것들입니다. 은폐되거나 간과됨으로써 환경문제를 발생시키고 지역민들에게 피해를 줄 심각한 사건들을 파헤치는 업무, 이것은 독립언론 완주신문이 할 일이라고 믿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완주신문은 자본과 권력에 맞서 저항하는 군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데 앞장설 것입니다. 또한 무자비한 이윤추구로 초래된 위험
[완주신문]완주신문이 창간된 지 2년이 됐다. 완주신문이 창간되고 언론의 기본조건인 ‘정론직필’을 하니 누구 편으로 폄하되기 일쑤다. 그간 완주신문에 대한 구설 중 가장 많은 게 ‘완주신문은 누구 것이다’라는 말이다. 2019년 창간된 이래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는 임정엽 전 완주군수 신문이라는 소문이 퍼졌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정작 임정엽 전 완주군수는 완주신문의 정기구독자도 아니다. 실제 당시 임 후보에 대한 기사가 안호영 국회의원과 유희태 후보보다 많지도 않았다. 완주신문 임원진은 각자 개인적인 정치 성향이 있어도 이를 완주신문 편집과 발행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특히 완주신문은 편집권 독립을 존재 이유와 동일 시 하기에 더욱 그럴 수 없는 구조다. 이번에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 완주군수에 도전하는 이들의 신문이라는 소문이 들린다.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 신문이다’, ‘소병래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 신문이다’ 등 현 군수를 제외한 도전자들이 완주신문의 실소유주로 거론되고 있다. 이런 상황의 공통점은 현 집권자들의 신문이라는 말은 안 나온다. 언론의 기능 중 권력에 대한 감시・견제는 매우 중요하다. 이에 충실하다보면 현 집권세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