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은 15일 오전 완주군 경천면에 있는 완주독립운동추모공원에서 제77주년 광복절 독립운동추념탑 참배행사를 개최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날 윤수봉 도의원,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등 각계각층의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회 완주연합지회 주관의 참배 행사에 참석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몸 바친 애국지사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날 행사는 순국선열의 희생정신과 애국심을 되새기며 헌화와 분향, 묵념 등의 순으로 경건하게 진행됐다. 유희태 군수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며 “후손들이 선조들의 위대한 희생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이어가려고 노력할 때 선조들의 명예와 가치가 복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신문]유희태 완주군수와 정근식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위원장이 완주지역 과거사 진실규명 활동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12일 유희태 군수와 정근식 위원장은 완주군청에서 만나 과거사 진실규명과 접수와 조사를 위해 적극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정 위원장은 “완주군은 한국전쟁 전후시기 민간인 피해가 큰 지역이나 동상을 제외한 나머지 읍면의 진실규명 신청이 저조하다”며 “접수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적극적인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유 군수는 “진실규명을 받지 못해 억울한 피해자 및 유족들이 생기지 않도록 군정소식지 게재, 이장회의 시 알림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겠다”고 화답했다. 진실화해위원회는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집단 사망·상해·실종사건, 적대세력에 의한 사건 등 진실규명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건을 조사하는 독립위원회이다. 2020년 12월 2기 진실화해위원회가 출범한 후 7월 말 기준 1만5698건의 진실규명 신청을 접수했고 9033건이 진행 중이며, 4275건이 종결 처리됐다. 완주지역은 집단희생 사건 45건, 적대세력 사건 34건 총 79건이 접수되어 65건이 진행 중이며 14건이 종결 됐다. 과거사 진실규명 접수는 오
[완주신문]삼례읍 출신 이원구 작가가 최근 ‘수메르 문명과 히브리 신화’을 발간했다. ‘신성결혼이 부활로 이어진 인류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라는 부제목을 가진 이책에서 작가는 “충격적인 것은 세상의 창조, 에덴동산, 인간창조, 노아의 홍수, 신의 죽음과 부활 등 성경의 중심 내용이 수메르 신화의 모방 내지는 표절이라는 점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신화만이 아니라 신화에 영향을 끼친 정치·경제·사회적인 배경도 함께 탐구해 수메르인의 삶과 죽음의 테크닉을 조명하려고 노력하면서 후기 구석기 시대부터 인류를 사로잡은 죽음의식을 탐구했다”며, “오리엔트 신화를 20여 년 동안 연구했지만 이 책은 전문적인 학술서적이라기보다 인류의 초기 문명사가 나타난 수메르 문명과 종교, 히브리 신화에 대한 대중적인 안내서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원구 작가의 장편소설 ‘백년간의 비밀’은 조선태조 이성계의 4남 회안대군파 후손으로 태어나 완주군 와리지방에서 동학혁명과 한국전쟁을 겪으며 한 집안의 5대가 100년 동안 겪어야 했던 가계사적 흥망성쇠의 과정과 그 역사적, 사회사적 비밀을 추적해낸 것으로 유명하다. 작가는 전북대학교와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국문학을 공부한 뒤 30여년
[완주신문]16일 새벽 3시 45분 완주군에 호우경보가 내려졌지만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완주군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9시까지 완주군에 내린 비는 전체 평균 79.3mm로 집계됐다. 읍면별로는 ▲삼례 98.5mm ▲봉동 95mm ▲용진114mm ▲이서 114mm ▲소양159mm ▲구이39mm ▲고산 106mm ▲비봉 51mm ▲운주 58mm ▲화산 37mm ▲동상 112mm ▲경천 56mm를 기록했다. 상관면은 지난 12일 계측기 오류로 아직 수리되지 않았지만 구이와 비슷할 것으로 추측된다. 완주군 관계자는 “이서면에서 도로 침수가 있었고 현재 마을별로 이장을 통해 피해를 접수 받는 중”이라면서 “지난 2020년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이후 대대적인 하천과 배수로 정비로 큰 피해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삼례읍 하리 일부 농가들은 지대가 낮은 특성상 침수피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완주군은 2020년 여름 집중호우로 100억원 이상의 막대한 피해가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바 있다. 이에 지방하천 2개소와 소하천 1개소가 개선·복구됐다. 아울러 지난해 5월에는 만경강과 소양천 내 배수문 17개소에 스마
[완주신문]봉동지역아동센터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경천애인농촌사랑학교로 ‘제11회 사랑의 징검다리 여름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여름캠프는 전북공동모금회의 복권기금 아동청소년 방학지원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돼 진행됐다. 2박3일동안 사회적 제약으로 여가욕구에서 소외된 저소득 아동들에게 체험학습을 통한 추억거리를 제공하고, 또래 집단과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이진호 센터장은 “출발하는 날 비가 와서 조금 걱정했지만 비가오면 오는 대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며,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이번 캠프와 같이 함께 웃으며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름캠프를 위해 후원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완주신문]유희태 완주군수는 12일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와 면담에서 “지역의 기업이 존중받고 활성화되어야 지역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활력을 잃지 않을 수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친기업 정책을 강화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희태 군수는 이날 오전 김인규 대표와 면담을 통해 “완주군 용진에 있는 하이트진로 공장의 가동률이 최근에 크게 올랐다는 말을 들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인규 대표이사는 “지역민들의 높은 관심과 깊은 사랑 속에서 공장의 가동률이 높아가고 있다”며 “하이트진로도 완주군 발전과 지역민을 위해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할 것”이고 말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지난 1989년 하이트맥주에 입사해 인사, 마케팅, 경영기획 등의 업무를 두루 거쳐 부사장에 이어 사장에 오른 정통 ‘하이트맨’으로 잘 알려져 있다. 김 대표는 2019년 진로이즈백을 출시하고 소주 업계 최초로 두꺼비를 활용한 캐릭터 마케팅을 도입했으며, 이후 새 맥주 제품 ‘테라’를 내놓아 맥주 사업을 반등시켰다.
[완주신문]완주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천경욱)가 완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 2주년 및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평화의 소녀상을 찾아 헌화했다. 12일 여성단체협의회는 삼례 책 마을에 건립된 완주 평화의 소녀상에 헌화하고, 소녀상 물청소와 주변 환경정리 활동을 펼쳤다. 완주군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 2020년 8월 14일 완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 군민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건립됐다. 완주군민 49명 및 40개 단체에서 총 64,603여 만 원의 성금과 군민들이 직접 투표로 건립 장소를 선정하는 등 100% 군민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져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여성단체는 소녀상을 기억하는 활동을 꾸준히 벌이고 있다. 천경욱 여성단체협의회장은 “평화의 소녀상 기념을 통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잊지 않고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올해 명칭을 바꾸고 새롭게 도약하는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는 자연을 있는 그대로 느끼고, 완주의 건강한 로컬푸드를 맛보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11일 완주군은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 추진위원회를 지난 10일 열고, 축제의 세부적인 사항들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에는 이장연합회장인 정명석 축제추진위원장을 새롭게 선출하고, 코로나19 영향으로 3년 만에 열리는 축제의 성공을 다짐했다. 올해 축제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린다. ‘자연 친환경 체험과 건강한 로컬푸드 맛 체험’에 방점을 찍고 지난 축제와 다르게 공간을 재배치하고, 대표 체험프로그램도 변경하는 등 차별화를 뒀다. 물고기잡기 대신 시랑천에서 워터 워킹볼, 댄스파티가 열리며 로컬푸드 음식관도 새마을 부녀회 어머님 셰프들의 건강한 밥상과 구수한 가마솥 한상차림 등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구이구이 로컬푸드 존도 야심차게 준비했다. 육류, 야채, 구황작물 등 완주로컬푸식재료를 이용해 꼬치를 화덕에서 구워먹는 체험으로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친환경제품 사용 캠페인을 여는 등
[완주신문]용진읍 명예사회복지공무원(희망지기)들이 무더위 속 이웃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11일 용진읍에 따르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지난 10일 올해 초 1:1 결연을 맺은 홀몸어르신, 장애인, 저소득가구 등 40명의 취약계층 대상자를 직접 찾아가 마스크 및 생필품을 전달했다. 또한 지속되는 무더위에 잘 지내고 있는지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안부를 살폈다. 용진읍에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희망지기)은 4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각 마을 이장들로 구성되어있다. 이들은 각 마을의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과 1대1 결연을 맺고, 수시로 대상자 방문 및 안부전화 등을 통해 지역사회 내 돌봄 및 인적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해오고 있다. 정회정 용진읍장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지쳐있을 어려운 우리 이웃들을 돌아보며, 안부를 확인하고, 마음을 나누어 주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이 각 마을에서 인적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1일 완주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성공 추진을 위해 민관 합동 워크숍을 열고 정책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지난 10일 개강했으며, 오는 8월 31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총 4회가 실시된다. 이번 워크숍에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먹거리, 공동체, 문화‧관광 등 분야별 중간지원조직의 실무책임자,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여한다.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이해를 높여 지역의 전문가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워크숍 이후에는 상호 협력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거버넌스도 구축할 계획이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 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자치단체가 세액공제와 함께 지역의 농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제도로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지난 10일 개최된 1차 워크숍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입법 취지 및 주요 내용에 대한 특강 형식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고향사랑기부제 교과서>를 집필한 한국공학대학교 신승근 교수가 진행했으며 구체적인 사례와 질의응답 등의 시간을 가져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강의에서는 지역 스스로 특성에 맞는 발전 전략을 마련하고, 기부금 사용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