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국영석 전 완주군수 후보의 상습도박 의혹 사건에 대해 경찰이 혐의를 찾지 못했다. 17일 완주경찰서는 국영석 전 후보 도박 혐의 고발 사건을 각하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고발인이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증거를 제출하지도 않아 이같은 결정을 했다. 국영석 전 후보는 "선거기간 마음 고생이 심했지만 이번 결정으로 최소한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그 동안 성원하고 지지해 주신 군민들에게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영석 전 후보는 지난 6·1 지방선거 당시 경선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완주군수 후보가 됐지만 이후 불거진 도박 의혹으로 후보 자격을 박탈당했다.
[완주신문]전북도의회 나인권 의원이 정부와 전북도에 쌀값 안정을 위한 실효적이고 과감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나인권 의원에 따르면 “지난 8월 5일 기준 전국 산지 쌀값은 80㎏ 한 가마니에 17만2372원으로 전년 동기(22만3108원) 대비 22.7% 폭락했고, 7월 말 기준 전국 농협 쌀 재고량은 42만8천 톤으로 전년 동월(23만7천톤) 대비 8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올해 본격적인 쌀 수확을 앞두고 국내 1인당 쌀소비량은 2019년 59.2㎏에서 2020년 57.7㎏, ‘21년 56.9㎏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쌀값 하락세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나 의원은 “끝없이 추락하는 쌀값 안정화를 위한 정부와 전북도 차원의 대책이 없다면 농민들은 쌀농사를 포기할 수밖에 없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아울러 그는 “정부가 3차에 걸쳐 2021년 산 쌀 37만톤(전북 5.9톤)을 매입한데 이어 추가로 시장격리를 시행하고, 쌀 공급과잉에 따른 시장격리를 신곡(新穀) 수확기에 선제적으로 시행함으로써 급격한 쌀값 하락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북도가 쌀값 폭락에 대한 세부단계별로
[완주신문]완주군의 아파트, 마을, 창업공동체들이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17일 완주군은 아파트·마을·창업 공동체 19여명이 지난 16일 공동체 교류 협의회 간담회를 열어, 그동안의 공동체별 교류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공동체 간 소통계기 마련과 사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하반기에 진행될 찾아가는 공동체 교류 장터와 창업·마을공동체 교류활동, 타 시군 공동체 벤치마킹 배움 여행을 위한 공동체 의견을 모았다. 이일구(도계마을 위원장) 공동체교류협의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공동체간 교류, 소통과 화합의 계기가 마련돼 기쁘다”며 “오는 하반기 공동체 교류 사업으로 찾아가는 공동체 교류 장터와 창업·마을공동체의 교류 활동을 통해 더욱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고 다양한 교류 협력 사업으로 시너지 효과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공동체 교류협의회에서는 지난 9일부터 아파트 공동체에서 마을공동체와 교류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코로나19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에 대한 건강모니터링이 중단됨에 따라 사각지대 틈을 줄이고자 지난 11일부터 건강 취약계층인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집중 건강관리에 나서고 있다. 17일 완주군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일 코로나19 재택치료 개편으로 집중관리군‧일반관리군 구분과 관리의료기관의 건강모니터링을 폐지했다. 재택격리 중 증상이 있으면 재택치료자가 호흡기환자진료센터를 통해 신속히 대면, 비대면 진료를 받고, 치료제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의료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지역의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완주군 보건소는 재택치료 사각지대의 주민불안 해소를 위해 자체 취약계층 건강 모니터링을 시행한다. 재택치료 건강 모니터링 전담인력을 구성해 재택치료 대상자 중 만 60세 이상 홀로 사는 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격리기간 동안 주 2회 유선 건강상담과 모니터링을 선제 진행한다. 모니터링을 통해 호흡기환자진료센터(원스톱진료기관) 및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연락 두절 등 이상 신호가 있을 경우 119와 연계한 응급이송 등을 지원한다. 문성철 부군수는 “의료 대응이 어려운 재택치료 독거 어르신의 건강관리에 집중하고,
[완주신문]경천면 어르신들을 위해 의료진들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17일 경천면은 최근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이 경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장여구 단장을 포함한 의료진 및 의료봉사단원 29명은 마을주민 약 7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및 의료정보를 제공했다. 정형외과, 내과, 외과, 안과, 치과 등 약 250건의 진료와 물리치료가 이뤄졌으며, 감염병 예방교육, 다제약물 복용방법, 만성통증 완화를 위한 건강 체조 등 보건예방교육도 실시됐다. 마을 주민들은 “거동이 불편해 병원가기 쉽지 않았는데, 한 자리에서 다양한 진료를 받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줘서 고맙다”며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통해 건강 체크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봉사단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참여한 노문우 면장은 “멀리까지 경천면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와주신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 장여구 단장을 비롯한 전문 의료진과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원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은 가난한 사람들의 의사였던 한국의 슈바이처 장기려 박사의 나눔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1997년 설립된 후, 25년간 국내 및 해외 의료
[완주신문]비봉면 주민들이 우분연료화시설 설치 반대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15일 이수백문화체육센터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상임 대책위원장은 “비봉면에는 이미 10개의 혐오시설이 있다”며, “목숨을 걸고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분연료화시설이 설치되면 주민들은 분진, 악취, 온실가스 등 직접적인 피해를 입게 된다”며, “주민들의 동의와 사전에 설명회도 없이 진행한다는 것은 주민들을 무시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2018년 3월 계획돼 그간 주민 설명회가 한번도 없었다. 아울러 대책위는 “재정적으로 엄청난 규모의 적자는 행정보조가 된다고 주장하지만 전문가의 의견에 따르면 축산농가가 부담해야하는 상황이 될수 있다”며, “김제, 정읍, 포천, 보령, 횡성, 화성지역에서도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우분연료화시설 설치 반대를 위해 서명운동, 현수막개시 등을 예고했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미래형 사과 재배 기술을 연구하는 사과연구소에서 17~18일 사과 재배 농업인 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자동 미세살수 장치를 선보이는 공동연수를 연다. 사과는 고온기 직사광선에 오래 노출되면 열매 표면 온도가 기온보다 8~15도(℃) 높아져 색이 변하는 ‘햇볕 데임’ 피해가 발생한다. 또한, 온도 스트레스로 세포벽이 변하고 전분이 파괴되거나 당 성분(솔비톨)이 부분적으로 모여 과육과 열매 중심 일부에 물이 스며든 모습으로 변하는 ‘밀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미세살수 장치는 장마와 태풍 이후 고온과 강한 햇빛으로부터 잎과 열매의 햇빛 데임(일소)과 열매의 밀증상을 줄이는 방법의 하나이다. 즉 사과나무 윗부분에 배관과 물 나오는 관(노즐)을 설치하고 이 관을 통해 물을 미세하게 뿌려 나무 온도를 떨어뜨리는 시스템이다. 2018년 사과연구소에서 열대야 기간 동안 밤 온도를 25도(℃) 이하로 유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18시 이후 2시간 간격으로 30분간 2회 물을 미세하게 뿌린 결과, ‘홍로’ 품종의 밀증상이 30% 이상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이번에 사과연구소에서 선보인 미세살수 장치는 사과나무 위쪽에 관(노즐)을 2m 간격으로 설치하고, 추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국내 건초 제조 현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열풍이용 건초생산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풀사료는 소 등 반추가축에 꼭 필요한 먹이이고, 그중 건초는 저장과 유통, 가축 급여가 편리해 축산농가에서 선호한다. 건초는 수분 함량이 20% 미만인 풀사료로 자연조건에서 4일 이상 말려야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겨울 사료작물을 주로 논에 재배하고 있는데 풀사료 수확 이후 곧바로 모내기가 이어진다. 또한 5월 전국 평균 강우 일수는 16일로 비가 자주 내린다. 이러한 이유로 풀사료 생산량의 약 79%를 수분함량 20% 이상인 담근 먹이(사일리지)로 이용하고 있다. 국산 풀사료의 불균일한 수분 함량은 축산농가의 주요 불편사항으로 작용해 수입 건초의 수요를 증가시켰다. 국내에서 소비되는 풀사료의 약 17.3%(90만 톤)를 미국, 호주 등에서 건초로 수입하고 있다. 최근 건초 생산국의 잦은 기상 이변과 물류 공급망 차질은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축산농가의 생산비 상승 원인이 되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뜨거운 바람으로 건초를 만드는 ‘열풍이용 건초생산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관련 기술 3건을 특허출원했다. 개발 시스템은 해체절단, 열
[완주신문]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이사장 권승환)은 지난 15일 조합원 중 고령농 270명을 초청해 삼계탕을 함께 먹는 말복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로컬푸드협동조합 임직원들은 완주로컬푸드 효자점 레스토랑에서 식사준비와 안내를 함께 했다. 권승환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고령농과 임직원이 소통할 수 있었다”며, “이런 행사를 통해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이 화합할 수 있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에 긴급복지를 신속하게 적극 지원한다. 16일 완주군은 수해로 인한 피해가구 중 소득과 재산기준을 충족한 가구를 대상으로 생계, 의료, 주거급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위급한 대상자의 경우 자격요건인 소득·재산기준을 일부 초과하더라도 피해주민의 위기상황을 최대한 고려해 긴급지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위기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생계급여 지원금액이 기준 중위소득 26% 수준에서 30% 수준으로 대폭 인상됐으며 올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주거용재산 공제한도액을 신설해 재산기준도 최대 1억6500만원으로 완화됐다. 이애희 사회복지과장은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당일 접수 후 처리 할 수 있는 one-stop 긴급지원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현재까지 256가구에게 6억2400만원의 생계비 및 의료비를 긴급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