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예전에 찍은 사진을 다시 찍는 것이 유행하고 있다. 옛 사진과 같은 장소, 같은 사람, 같은 포즈로 찍을 수도 있고 장소만 같고 사람이 다를 수도 있다. 이렇게 사진을 다시 찍는 것은 추억을 회상하고 변화된 모습을 확인하는 즐거움을 준다. 복합문화지구누에의 ‘기초단위 문화예술교육 거점구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당신의 앨범 속 삼례를 찾습니다’는 주제의 사진전이 열릴 예정이다. 만경강사랑지킴이와 삼례사람들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사진전은 11월에 개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칠팔십년대 찍은 사진이라면 좋겠지만, 2000년 이전에 찍은 사진도 가능하다. 삼례사람들은 “2000년 이전에 만경강이나 삼례사람들을 찍은 사진이 있으면 제보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옛날 사진이 수집되면 용량을 키우는 작업을 거친 후 원본 사진은 주인에게 되돌려 준다. 옛 사진과 같은 화각으로 만경강사랑지킴이 소속 사진작가가 다시 찍어서 과거와 현재의 변화된 모습을 기록으로 남길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추억을 여행할 수 있으며, 과거의 나와 대면하게 되는 매우 흥미진진한 작업이다. 약 15매에서 20매 정도의 옛 사진을 찾고 있다.
[완주신문]완주문화원장 선거가 완주군 태풍의 눈이 되고 있다. 5일 완주문화원에 따르면 1972년 문화원 창립 이래 최초 대결 구도로 원장 선거가 6일 치러진다. 10대 문화원장에 도전하는 이는 안성근 문화원 부원장과 유원영 전 삼례신협 이사장이다. 이번 선거는 양자 구도로 치러져 대결이 치열하다. 이 때문에 선거 후 후폭풍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일각에서는 ‘완주군수의 복심이 누구다’는 낭설까지 돌며,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대해 설선호 비서실장은 “독립단체인 문화원 선거에 지자체장이 의중을 둔다는 게 말이 되냐”며 “선거가 치열하다 보니 온갖 헛소문이 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선거가 치열해지며 상호 비방을 넘어 불똥이 다른 곳으로 튀고 있다. 현재 완주문화원 사무국장 A씨에 대한 논란이 그것이다. A씨는 지난 2018년 불거진 비리 의혹으로 수사를 받으며 자진사퇴한 바 있다. 게다가 당시 전주MBC는 ▲완주문화원 광범위한 비리 ▲감시 사각지대 지역 문화원 ▲완주문화원 횡령, 군청은 무마 ▲문화원, 지원받고 운영은 제멋대로 등 수차례에 걸쳐 관련 보도를 이어 나갔다. 이러한 심층 보도로 경찰 수사가 시작되고 지역 내 큰 화제가
[완주신문]유희태 완주군수가 5일 태풍 ‘힌남노’의 북상과 관련해 “우리 지역의 인명피해 제로와와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히 대비하고 신속히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지시했다. 유 군수는 이날 오전 군청 5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사회복지과와 농업축산과, 산림녹지과, 재난안전과, 도로교통과 등 20개 부서 담당 부서장과 읍·면장 등 유관부서와 완주경찰서와 완주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서별로 이재민 구호와 취약계층 보호, 비닐하우스와 축산농가 피해 예방, 산사태 우려지역 등 점검, 재해위험저수지와 하천 등 주요 사업장 점검, 침수우려 지하차도와 배수로 점검, 옥외광고물과 입간판 정비 등 조치사항과 대처 계획을 보고했다. 재난안전과의 경우 기상특보와 대응관련 유관기관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저수지 점검과 관리자의 사전방류 안내, 사업장 현장인원 배치 요청, 유수흐름 방해요소 점검과 제거조치를 완료했다. 재난안전과는 피해 발생 시 응급복구 등 신속 대처에 나서고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총력 대응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산림녹지과는 태풍에 대비
[완주신문]웅장한 산세에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절경을 자랑하는 대둔산의 입구가 80m의 다양한 벽화로 채색돼 탐방객들의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5일 완주군에 따르면 운주면 산북리의 대둔산도립공원 입구에 자연풍광과 어우러진 벽화 그리기 사업을 지난달 중순에 완료, 탐방객들이 즐기는 새로운 볼거리로 각광을 받고 있다. 도비 50%를 보조받아 총 4300여만원을 투입해 두 달 동안 그린 입구 벽화는 높이 3m에 전체 길이만 80m에 육박, 도립공원의 또 다른 볼거리 명소로 만족감을 충족해주고 있다. 종전까지 연노랑의 단순한 입구 진입로 벽은 대둔산의 비경과 케이블카, 구름다리 등을 담은 아름다운 벽화로 연결돼 탐방객들의 즐거움을 배가해 주고 있다. 완주군은 내년에도 공원 입구에 구름다리와 삼선계단, 케이블카 등 입체 포토존을 조성하고 야생화 식재와 경관조명 설치, 벽화 그리기 등을 추가로 진행해 명소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군비 7억7700만원과 균형발전 특별회계 7억7700만원 등 총 15억5400만원을 투입해 대둔산 상공 80m에 구름다리를 재설치하는 등 관광 인프라 정비에 나선 바 있다. 완주군의
[완주신문]전라북도 대표관광지 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이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삼례문화예술촌 한가위 한마당’을 개최한다. 5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군과 전라북도가 함께 마련한 이번 한가위 한마당은 추석을 맞아 고향 삼례를 방문하는 방문객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풍성한 한가위 놀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찹쌀 떡메치기 체험,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줄넘기, 굴렁쇠 등 우리 전통놀이마당과 완주마을공동체, 문화협동조합인 놀터, 연품쌈지, 꽃담길, 레가로, 들림, 바늘생활이 참여하는 공예품 체험마당과 LED대형 스크린 야외 영화 상영이 펼쳐진다. 공예품 체험마당은 종이공예 머리띠 만들기, 비즈팔찌 만들기, 페이퍼퀼링, 개성톡톡! 티셔츠 색칠하기, 휴대폰 가방 색칠하기, 한복조각보 컵받침 만들기, 자수패치로 꾸미는 파우치 만들기, 향긋한 조향 꽃차티백 만들기, 추석 오쟁이떡 만들기, 가죽 키링 만들기, 우드버닝 체험, 스카프 물들이기, EM천연비누 만들기 등 총 13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추석 특선 영화 6편이 LED 대형스크린을 통해 예술촌 야외마당에서 상영된다. 육지의 한산도 대첩으로 불리는 완주 웅치전투를 조명한
[완주신문]완주군이 2달간 운영했던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동물보호법 위반을 집중 단속한다. 5일 완주군은 동물 등록제의 원활한 운영과 최근 잇따른 반려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9월 한 달간 동물보호법을 지도·단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은 공원, 산책로, 반려견 놀이터 등 반려견들이 주로 이용하는 지역 위주로 집중 단속을 벌인다. 동물 미등록, 목줄 미착용, 목줄 2m 유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펫티켓(동물등록, 반려견 안전조치, 인식표 착용, 배설물 수거 등)의 홍보도 병행한다. 현행법 상 2개월령 이상의 개는 필수적으로 동물등록을 해야 한다. 이미 등록을 했더라도 등록 내용에 변경이 있다면 의무적으로 변경 신고를 해야 하며 완주군청 농업축산과 또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서 변경 신고를 할 수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현재 등록 방식은 내장형과 외장형이 존재하나 내장형 방식이 권장된다. 동물병원에서 내장칩 시술을 받거나 외장형 목걸이를 구입해 등록할 수 있다. 이때 소유자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외의 동물병원에서도 등록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2023년 이후로 운주면, 동상면, 경천면을 제외한 모든
[완주신문]완주군이 추석연휴 기간 동안 비상진료체계를 유지,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5일 완주군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연휴기간 동안 군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 응급진료 대책에서는 공공보건의료기관 23개소, 문 여는 병·의원 11개소, 약국 14개소를 지정·운영한다.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에 대한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센터 △응급의료포털△응급의료정보제공△완주군홈페이지△완주군 보건소상황실 등을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특히 보건소에서는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해 군민들에게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 및 약국을 안내하고, 의료기관 진료체계유지 등을 점검해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의료기관과 약국을 방문하기 어려운 심야시간대에는 안전상비의약품판매업소로 신고된 24시간 운영 편의점에서 해열 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등의 안전상비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집 근처 병·의원, 약국 이용 시 129, 119로 미리 확인해 두시기 바란다”며 “연휴에도 군민들이 의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보건소 등 공공보건의료기관, 문
[완주신문]화산농협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조합원 전원에게 황금 1돈씩을 증정해 화제다. 3일 화산농협은 ‘창립 50주년 미래비전선포식 및 조합원 한마음대회’를 화산면 생활체육공원에서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서남용 완주군의장, 안호영 국회의원, 박종삼 완주경찰서장 등 14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화산면이 고향인 박성일 전 완주군수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화산농협은 창립 50주년 행사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준비를 해왔다. 2년에 걸쳐 재원적립을 통해 예산을 확보하고, 함께 해준 조합원에게 감사를 표시하고자 금 1돈씩을 나눠줬다. 화산농협은 지난 2013년 육가공사업소 횡령 사건 여파로 경영에 부실이 생겨 타 농협에서 인수하는 방안까지 검토됐다. 하지만 2015년 현 김종채 조합장이 취임하고 지역과 조합원들의 신뢰를 회복해 위기를 극복했다. 지금은 건실한 경영을 통해 조합원 전원에게 황금을 증정할 정도로 여유가 생겼다. 김종채 조합장은 이날 “우리는 그 어려운 위기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이렇게 당당한 작지만 강한 농협으로 성장시킨 주역들”이라며, “농업인의 수익 증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도전을 무서워하지 않고
[완주신문]조선시대 선비들은 과거를 보기 위해 전주와 금산을 연결하는 요충지인 완주군 경천면 요동마을을 거쳐 갔다. 이 요동마을에서 반드시 행해지는 풍습이 있었으니 마을 어귀 나무에 헌신을 걸어두고, 새 신을 갈아 신었던 것 이다. 누가 먼저 시작했는지 모르지만 선비들이 신을 걸어두는 곳이어서 ‘신거랭이’로 불리기도 했다. 지금은 그 이름을 ‘싱그랭이’로 부르고 있다. 신을 갈아 신으며 쉬어가는 쉼터 마을이었던 요동마을은 주막이 밀집된 꽤나 큰 마을이었다고 전해진다. 또한, 이곳에는 완주군의 유일한 국보인 화암사도 자리해 있다. 불명산 중턱에 자리한 화암사 극락전은 우리나라의 유일한 하앙식 구조로 만들어져 목조건축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다양한 이야기가 많은 경천면 요동마을에 최근 사람들이 붐비고 있다. 완주군이 ‘싱그랭이 에코빌 사업’ 일환으로 조성한 싱그랭이 숲, 생태트레킹 코스를 거쳐 화암사까지 방문하는 관광객과 더불어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온실카페에서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요동마을 주민들이 주축이 돼 구성된 마을 협동조합은 온실에서 ‘석부작 반려식물 만들기’ 체험을 한창 진행 중이다. 석부작은 난이나
[완주신문]완주군이 고속도로에서 체납차량 단속을 벌여 경각심을 높였다. 2일 완주군은 최근 한국도로공사 완주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체납차량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에는 전라북도, 완주군, 경찰서, 한국도로공사 직원 20여명이 합동으로 참여했다. 영상처리시스템 탑재 차량을 활용해 지방세, 과태료, 고속도로 통행료 등의 체납여부를 실시간 확인해 체납차량 납부를 독려했다. 또한 고속도로 안전띠 착용 계도 활동도 병행했다. 군은 지방세 체납액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체납차량 일소를 위해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기동반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상하반기 체납세 일제정리기간 운영을 통해 읍면과 합동으로 새벽 번호판 영치를 실시하고 있다. 유원옥 재정관리과장은 “자동차세 체납차량 단속뿐만 아니라 다른 지방세 상습 체납자에 대한 다양한 징수활동을 통해 체납액을 줄여 나갈 것이다”라며 “이번 체납차량 유관기관 합동단속이 체납세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납부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올해 관내‧외 체납차량 번호판 224대를 영치해 관련 체납세를 징수하는 등 지방세수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