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소‧염소에 대한 구제역 일제접종을 추진한다. 16일 완주군은 오는 26일부터 10월 28일까지 5주간 관내 소‧염소 973호 4만6540마리에 대한 2022년 하반기 구제역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하반기 구제역 일제접종은 관내 모든 소, 염소가 접종 대상이지만, 예방접종 후 4주가 경과되지 않은 경우, 출하예정일이 2주 이내인 경우 그리고 임신말기(7개월~분만일)로 농가에서 일제접종 유예를 신청한 경우에는 일제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제역 백신접종은 농가 자가 접종이 원칙이지만 소 사육농가 중 소규모농가(50두 미만)와 염소농가에 대해서는 공수의사를 동원해 접종을 지원한다. 접종기간이 지난 11월 중 접종 개체에 대한 항체양성률 모니터링을 실시해 검사결과에 따라 항체양성률 기준치 미만 농가에 대해서는 최소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또한 가축거래 제한, 재접종 및 재검사 등의 조치, 보조사업 제한 등 패널티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상반기 접종결과 미신고로 인한 피해농가가 발생했다”며 “하반기에는 접종을 마친 농가가 농장소재 읍면사무소 또는 축산물이력제 위탁기관(전주김제완주축협, 전북지리산낙협)에 방
[완주신문]완주군 공무원 노조(위원장 이운성)가 오는 9월31일부터 10월2일까지 3일간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개최되는 와일드&로컬푸드축제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군공무원노조는 13일부터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과, 도내 공무원노동조합 인프라를 활용하여 전국 홍보활동을 시작했다. 우선 13일부터 홍보전단지와 위원장의 서신 등을 전국 150여개 지자체 노동조합에 발송해 해당 지역사회와 각 조합원들에 홍보를 요청하였고, 전라남·북도, 충청도 등 인근 20여개 지자체는 직접 해당 지자체를 방문하여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이운성 완주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은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는 10만 완주군민과 완주군 전 공무원들이 힘써 준비하는 대표 축제인 만큼, 공무원 노조도 축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되는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에는 완주 특산품을 이용한 로컬푸드쇼를 비롯해, 자연친화 놀이터, 구이구이로컬푸드 맛보기, 로컬푸드쇼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10월 1일에는 개그우먼 김신영이 진행하는 KBS
[완주신문]수확철을 맞은 농민들이 일꾼을 구하지 못해 시름이 깊다.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 제한과 인건비 상승으로 농촌에서 일꾼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인 시절이다. 하지만 완주군에 이러한 인력을 농가와 연결해주는 사업자가 있어 그나마 일꾼 가뭄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하는 이들이 있다. 삼례읍에서 새천년인력소개소를 경영하는 홍경희 소장을 만나 농촌 인력 상황 등에 대해 들어봤다. ▲여름이 지나며 본격적인 수확철에 접어들고 있다. 완주군 농촌 인력 상황은 어떠한가? - 일할 사람이 없다. 농촌의 경우 대부분 외국인 노동자들인데, 올해 들어 강원도나 전남 등 타지역으로 많이 떠났다. 타지역에서 여기보다 돈을 많이 주니 그곳으로 가버렸다. 이 때문에 사람이 없어 농가에 못 보내고 있다. 지난해 반의 반도 인력 공급을 하기 힘든 상황이다. 도시의 경우 인력 사업은 경기 영향을 받지만 농촌은 인력난 영향을 받고 있다. ▲ 인건비도 많이 높아졌다고 한다. 얼마나 높아졌는가? - 일반적인 경우 올해 완주 일당은 여자 11만원, 남자 14만원이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인건비는 지난해와 크게 차이가 없다. 다만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번기에 농가들이 경쟁적으로 사람
[완주신문]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에 화학공장이 연달아 입주키로 해 인근 주거단지인 봉동읍 둔산리 거주 환경에 빨간불이 켜졌다. 15일 전북도와 완주군은 도청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유희태 완주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석케미칼이 테크노2산단 내 525억원을 투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최근 화학공장 아데카코리아가 5만3900㎡ 부지의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대금을 완납한 데 이은 것. 정석케미칼이 협약한 부지는 3만3200㎡이다. 정석케미칼은 이곳에 리튬황 공장을 짓는다. 리튬황은 전해질 활성화를 유도하는 핵심 소재로, 차세대 2차전지에 쓰이는 물질이다. 아데카코리아와 정석케미칼 2개사의 부지 규모만 8만7100㎡으로 기존 완주산단 내 화학공장으로 인한 악취 등 환경문제를 감안할 때 상황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반면, 완주군은 “아데카코리아에 이어 정석케미칼의 투자 협약 체결로 테크노밸리 제2산단 분양률은 종전의 27.5%에서 34.4%로 크게 상향조정될 예정”이라며, 긍정적인 면만 부각시켰다. 이어 “주민들의 기업 친화적 분위기도 확산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이 교통 요충지인 완주군 투자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강조해, 자칫 민선 6, 7기에 악화된 완주
[완주신문]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도 완주군에 각계각층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15일 완주군은 지난달 25일부터 12일까지 추석명절 이웃돕기를 통해 사회적으로 소외된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위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각 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각 1마을 담당지역에서 저소득가정을 방문하여 위문금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국립농업과학원은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했으며 완주경찰서, 봉동에 위치한 전주우편집중국 직원들 또한 관내 저소득 가구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농협은행 전주완주시군지부·관내농협에서는 1500만원상당의 백미 600포, ㈜홀썸(대표 박원희)에서 3000만원상당의 양념돼지고기 5000팩, 전북아스콘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영천)에서 백미 100포를 기탁했다. 대한한돈협회 완주지부(지부장 조동선)에서 한돈 600kg, 완주군 산립조합(조합장 임필환)에서 성금 500만원, ㈜에이치비건설(대표 이재승)에서 마스크 15만장, 전국한우협회 완주군지부(지부장 유용준)에서 한우불고기 102kg을 전달했다. 아토세이프 제1공장(대표 김문숙)에서는 액체세제 240박스를,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전주공
[완주신문]완주군은 9월 30일에 열리는 와일드&로컬푸드축제 어린이 사생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15일 완주군에 따르면 고산자연휴양림 축제장 일원에서 치뤄질 이번 사생대회는 도내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5~13세)이 대상이다. 그리기 분야는 크레파스와 파스텔화로 대회용지는 당일 배부하며 화구일체는 개별 준비 해오면 된다. 그림그리기 주제는 현장에서 발표한다. 심사를 통해 우수작품을 선정하며 규모는 대상1명, 최우수상2명, 우수상 10명, 장려상 15명, 지도교사상 2명 총 30명이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는 개최되는 평생학습&북적북적 페스티벌에서 시상한다. 서진순 완주군 도서관평생학습사업소장은 “어린이들에게 예술적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치매어르신 가정에 안전바를 설치하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5일 완주군 치매안심센터는 올해 낙상 위험이 있는 가정 60가구와 치매안심마을 경로당 7개소를 선정해 10월말까지 화장실 안전바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고령 어르신들은 인지기능 저하뿐 아니라 근력 약화 및 골다공증 등으로 낙상에 취약하다. 또한, 낙상으로 인한 2차적인 합병증 가능성도 커 심각한 상황까지 갈 수 있다. 특히, 어르신들은 화장실에서 일어날 때 갑작스러운 현기증과 신체 균형의 저하로 위험 할 수 있어 화장실 안전바 설치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주군 치매안심센터는 안전바 설치 이외에도미끄럼 방지 양말,안전스티커등을 배부해치매어르신들의 낙상 및 안전관리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완주신문]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로 지치고 허약해진 가축에게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는 환경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다. 농촌진흥청은 가축의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환절기를 맞아 호흡기 및 소화기 질병에 노출되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큰 일교차에 대비해 축사에 바람막이 시설을 설치하는 등 보온이 잘되도록 조치하고, 수분이 많은 섬유질배합사료를 급여할 때는 혹시라도 상한 사료를 먹지 않도록 남아있는 사료는 치운다. 무더위로 번식이 지연된 암소(번식우)의 발정을 아침, 저녁으로 관찰하여 적기 수정을 유도하고 번식률이 향상되도록 한다. 비육 후기 소에게는 출하 체중과 육질 향상을 위해 사료를 넉넉하게 주고 깨끗한 물을 충분히 제공한다. 환절기에 면역력 저하로 유방염 발생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규칙적이고 위생적인 착유 관리가 필요하다. 축사 바닥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하고, 건조하게 관리해야 한다. 젖 분비(비유) 초기인 젖소에게는 충분한 영양소가 함유된 에너지 사료를 급여하고,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해야 분만 후 회복을 앞당길 수 있다. 돈방 내 적정한 사육 마릿수를 유지하고 밀사(배게 기르기)를 피해
[완주신문]봉동읍 첫 마트 ‘장터마트’가 폐업을 예고했다. 이에 일부 주민들은 경영악화로 인한 것으로 우려했으나, 기존 사업주가 마트를 매각해 사업주가 변경됐기 때문이다. 새로운 사업주는 리모델링 후 재개점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새 주인이 된 사업주는 현재 익산 등에서 동종업종 사업장을 경영하는 인물이다. 그간 장터마트는 인근 경쟁업체 하나로마트와 길마트 개점으로 어려움을 겪는 듯했다. 하지만 군 단위 마트는 도심지와 다르게 이용자들이 고정돼 있고 대기업이 들어올 가능성이 적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더구나 봉동읍에는 산업단지가 있어 대량 납품도 가능해 사업 여건이 좋은 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도시는 조금만 장사가 잘되면 인근에 대기업이 들어와 고전을 면치 못하지만 시골지역 마트들은 이러한 위험이 적어 업자들 입장에서 오히려 이런 곳을 선호한다”고 귀띔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의 비봉면 돼지농장 불허가에 대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14일 광주고법 전주행정1부(부장판사 백강진)는 부여육종의 돼지농장 가축사육업 불허가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이 같이 판결했다. 이는 부여육종의 농장 재가동 신청을 불허한 완주군의 행정조치가 유효하다는 1심 판결이 정당하다는 것. 이날 재판부는 “완주군수에게는 허가권자로서 재량권한이 있고 농장 시설물이 양돈에는 부적합하다”며, “악취 배출로 주민의 환경권을 침해한다는 공익적 측면이 충분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이로써 돼지농장 재가동을 반대해온 주민들과 완주군은 부담을 덜게 됐다. 한편, 완주군, 주민, 부여육종은 최근 ‘양돈장 매입 및 활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부지매입을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