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12일 국제미작연구소(International Rice Research Institute, IRRI)와 공동으로 ‘2022년 농업기술 협력 기획 회의’를 전북 전주시에 소재한 농촌진흥청에서 개최했다. 기획 회의는 1979년부터 시작해 2년 주기로 농촌진흥청과 국제미작연구소가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원격 화상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국제미작연구소의 장 발리에(Jean Balié) 소장과 아제이 콜리(Ajay Kohli) 부소장 등 대표단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서효원 원장,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 권택윤 국장 등이 참석해 기후변화 대응과 식량안보에 필요한 벼 연구 혁신 협력 분야를 논의했다. 농촌진흥청은 국제미작연구소와 함께 열대지역에서도 잘 자라는 벼 품종을 개발했으며,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적응성 검정을 거쳐 고부가가치 벼로 육성해 보급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2021년부터 공동으로 추진한 ‘디지털 육종기술을 이용한 기후변화에 강한 벼 품종 육종’ 연구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국제미작연구소측에서 신규 협력과제로 제안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영
[완주신문]완주신문에서 연속 보도한 ‘우분연료화’ 관련 기사가 이달의 좋은 기사로 선정됐다. 11일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은 “지난달 좋은 기사 세개의 후보 중 <또 완주군 비봉면에 혐오시설? 우분 연료화 시설 반대 운동> 완주신문 연속 보도가 83.5%의 투표를 받아 좋은 기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북민언련은 매달 좋은 기사 후보를 선정하고, <이달의 좋은 기사 심사위원회>와 회원 및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시민이 뽑은 좋은 기사 상’을 수여한다. 지역의 좋은 기사를 적극적으로 시민들에게 알리고 지역 언론이 타성에 젖은 기사, 시민과 유리된 기사를 쓰지 않도록 감시하기 위해서다. 단체는 “완주신문은 주민들의 반대 운동 과정을 연이어 보도하면서 완주군이 추진하는 우분 연료화 시설의 효율성과 적자 문제가 우려된다는 점을 지적했다”며, “또 꼭 필요한 시설이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적극 도입하려는 대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완주신문]‘청년의 도시’ 완주군에서 청년이 중심이 되는 의미 있는 2개의 청년행사가 비상한 관심을 끈다. 11일 완주군에 따르면 국내 각 기초단체들이 지방소멸과 청년인구 절벽을 걱정하는 가운데 18세 이상 39세 미만의 군 청년인구는 지난 2개월 동안 250명 이상 급증하는 등 ‘청년의 도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완주군 청년공동체가 중심이 되어 오는 14일부터 이틀 동안 완주군청과 문화예술회관 등에서 ‘글로벌 소셜임팩트 페스타 인(in) 완주’를 개최하고, 14일 오후 5시부터는 군청 주차장에서 별도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완주 가을빛 맥주축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 2개 사업은 올해 초 전북도의 청년사업 공모에 완주군이 최종 선정돼 도비 보조금에 군비를 보태 추진하는 것으로, 청년공동체 유니믹스와 해봄교육공동체가 각각 주관하게 된다. ‘글로벌 소셜임팩트 페스타’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임팩트)을 끼치는 행사를 말하는 행사로, 완주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전북 청년과 해외 유학생들이 함께 소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행사 첫날인 14일 오후 2시 완주군 문예회관에서 국내외 청
[완주신문]용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발 벗고 나섰다. 지난 8일 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용진읍 읍민의 날을 맞아 행사에 참여한 지역주민 및 참여자 등 약 1500여명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 홍보에 나섰다. 용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0여명은 부스운영을 통해 그동안의 활동 사항을 전시하고, 주민들에게 알리며,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는데 주민들이 함께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길 독려했다. 소병오 위원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으나 최근 수원 세 모녀 사건처럼 연락두절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도움을 받지 못하는 대상자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 주민들이 내 이웃에 누가 살고 있으며, 어떠한 어려움이 있는지 한 번 더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4년째 용진읍에 찾아온 ‘얼굴 없는 천사’, 얼굴 없는 천사의 기부에 대한 보답으로 용진읍 이장단이 7년째 나누고 있는 ‘사랑의 쌀’과, 부녀회의 ‘사랑의 김장김치’에 대한 이야기도 주민들에게 알렸다. 정회정 용진읍장은 “공공서비스에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모두 찾고 살피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주민들이 내 주변의 이웃에게
[완주신문]삼례읍이 주민등록지와 실거주지가 다른 위기의 거소자를 파악해 빈틈없는 복지를 실현한다. 11일 삼례읍은 이장 및 부녀회장 회의를 통해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노력을 거듭 요청했다고 밝혔다. 삼례읍은 차후 발굴되는 거소자에게는 주민등록 또는 전입신고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기초생활보장 등의 공적급여 및 민간자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우에 따라 완주군 마을변호사 또는 완주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의 타 기관에서 제공하는 복지서비스도 연계할 예정이다. 또한 다가오는 동절기를 대비해 그동안 발굴된 복지사각지대를 집중 모니터링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이정근 삼례읍장은 “위기에 놓인 거소자가 단 한 명도 없길 바란다”며 “이장, 부녀회장들께서 실거주자들의 어려움을 발견한다면 읍사무소에 즉시 알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완주신문]봉동읍이 제50회 봉동읍민의 날을 맞아 2만7000여명 읍민들의 화합과 단합을 이끌어 내며 민선8기 힘찬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축제의 한마당을 성황리에 마쳤다. 10일 열린 봉동읍민의 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무려 4년 만에 개최하는 실외 행사로 유희태 완주군수, 서남용 완주군의회의장 및 도‧군의원, 사회단체장, 출향인사 등 50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1부 기념식과 2부 체육행사, 3부 당산문화제, 4부 씨름대회 및 노래자랑으로 나누어 다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기념행사에서는 군정과 읍정을 위한 공로로 군수 표창과 국회의원 표창 및 읍민의 장이 수여됐다. 군수 표창에는 안열(71세), 국호열(70세), 김부덕(67세), 정흥순(68세), 임인식(56세), 한진희(42세)씨, 국회의원 표창에는 김봉하(63세), 박건(18세), 이진현(16세)씨가 수상했으며, 읍민의 장에는 효열상 이광석(64세), 선행상 구광회(65세), 애향상 김경자(63세), 체육상 정용기(60세), 공로상 김운회(64세), 장수상에는 올해 백세가 되신 김봉철, 서순임씨가 수상했다. 체육행사는 8일 게이트볼과 9일 족구 및 파크골프 사전 경기를 시작으로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본격적인 콩 수확 시기를 앞두고 고품질 콩을 얻기 위한 수확 전후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콩은 잎이 모두 떨어지고 줄기가 갈색으로 변하며 꼬투리의 80~90%가 갈색으로 변했을 때가 수확 적기다. 이때 수확하지 않으면 종자의 싹트는 비율(발아율)*이 낮아지고 콩깍지에서 알이 떨어지는 비율이 높아져 수량과 품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단, 비가 내릴 때 콩을 베어 노지에 널어놓거나 쌓아두면 식물체가 썩기 때문에 비가 그치고 식물체가 충분히 마른 뒤 수확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재배 면적에 따라 수확 방법이 달라지는데, 재배지가 10a내외면 농작업 인력을 활용하고, 30a내외면 예취기, 1ha 이상은 콤바인을 사용해 수확한다. 예취기를 사용할 때는 꼬투리 수분이 많을 때 베어내 2~3일 정도 햇빛에서 말린 후 콩알 떨기 하는 것이 좋다. 콤바인은 이슬이 내려 꼬투리에 수분이 많이 함유된 아침과 저녁 시간은 피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수확해야 한다. 수분이 많으면 곰팡이나 세균에 쉽게 감염돼 꼬투리 오염률이 높아진다. 수확기 병해충에 감염된 종자는 다음 해에 전염원이 되거나 품질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므로 건전한 종자를 선별
[완주신문]겨울철 가축 전염병 발생과 확산을 막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2월까지‘특별방역대책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유럽 등 세계 곳곳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증가해 철새에 의한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고, 최근 강원․경기 지역에서 잇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여느 때보다 차단방역이 중요한 상황이다. 농촌진흥청은 가축 전염병 피해 예방을 위해 축사 입구 전실 설치 등 가금․양돈 농가에서 꼭 알아둬야 할 차단방역 관리 요령을 소개하고 가축 질병 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전실은 축사 안팎이 통하는 공간으로 외부의 병원체가 축사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차단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축사 전용 장화로 갈아신고 발판 소독 등 출입 절차를 이행한다. 사육동마다 축사로 들어가는 곳에 반드시 전실을 설치해야 하며, 모든 출입자는 전실 이외에 다른 출입구로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전실은 방역 구역을 구분하여 출입자가 방역 경계선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높이 45cm, 폭 15cm 차단벽 또는 폭 1m 이상 발판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전실 설치가 어려운 농장은 이동식이나 대체 시설 설치가 가능하다. 단, 오염원
[완주신문]비봉면 우분연료화 시설 설치에 대한 논란이 영상으로 제작됐다. 최근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으로 <지역을 살아가는 다른 목소리>를 주제로 해당 영상을 제작했다. 지난해에도 전북민언련은 지역 언론의 ‘무보도’와 ‘선택적 보도’로 실종된 일선 시군의 지역 의제를 발굴하고, 지워진 주민과 단체에서 다하지 못한 이야기를 찾기 위해 <지워진 지역의 사람들>을 제작한 바 있다.
[완주신문]비봉초, 고산초, 삼우초, 봉서초, 고산중. 봉서중, 고산고 7개 학교 일부 학부모들이 우분연료화 설치 반대 입장에 공감했다. 지난 7일 우분연료화 시설 설치 반대대책위원회는 비봉면 주변 학교 학부모회 임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실시했다. 반대위는 이날 우분연료화 시설에 대한 문제점을 설명했고, 참가자들은 분통을 터트렸다. 이들은 “왜 비봉에 자꾸 이런 일들이 생기는지 안쓰럽다”며, “하루도 살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각 학교 학부모회 임원들은 우분연료화 사업에 대한 문제점 설명과 반대서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