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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면, 행복 빨래방 개소

저소득층,홀몸노인 등 세탁 지원 예정

[완주신문]비봉면에 주민을 위한 행복빨래방 ‘비봉세답방(洗踏房)’이 문을 열었다.

 

지난 28일 완주군은 비봉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다함께 행복빨래방(비봉세답방)’ 개소식을 가졌다.

 

세답방은 조선시대 궁중의 육처소 중 하나로 빨래와 다듬이질, 다림질 따위를 맡아 하던 곳을 일컫는다. 

 

비봉면 세답방은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의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총2500만원을 기탁 받으면서 가능해졌다. 이외에도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완주군 지정기탁금, 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가 힘을 보탰다. 

 

비봉세답방은 비봉면 행정복지센터 옆 창고를 리모델링해 마련됐으며 대형세탁기 1대와 건조기 1대, 작은 세탁기, 건조기 각각 1대를 갖췄다.

 

세답방은 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해 세탁시설이 없거나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자가 세탁이 어려운 홀몸노인, 경로당, 사회복지 시설의 담요, 이불, 대형 세탁물 등의 세탁을 돕는다.

 

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접수를 받아 수거, 빨래, 건조, 배달까지 원스톱 맞춤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은 형편상 빨래를 자주 하지 못해 건강과 위생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비봉세답방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비봉세답방은 LX한국국토정보공사의 첫 번째 사회공헌사업 1호점으로 추후 2호점, 3호점 개소까지 연계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