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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일상]봄과 여름 가을과 겨울

[완주신문]낙타를 탄 사막의 나그네를 생각해 보자. 한줄기 소낙비가 내려 준다면 그 이상의 시원함은 없을 것이다. 만약 휘날리는 눈발이라면 은쟁반위에 금사과일 것이다. 이런 생각은 보통 사람들의 생각이고 모래땅에 사는 동식물들은 재난일 것이다.

 

찜통무더위가 계속 된다면 뉴스가 달구어 질 것이고 평범한 사람들은 땀을 흘릴 것이다. 그러나 해수욕장이나 수영장과 냉면이나 어름 집은 쾌재를 부르는 대박일 것이고 만약 날마다 비가 내리고 구름이 태양을 가리는 장마만 계속 된다면 여름은 실종 되고 물로 산과 들이 몸살을 앓을 것이고 여름의 동물과 곤충과 철새와 식물들까지 죽을 쑬 것이며 한 해의 농사는 빈 껍질만 남을 것이다.

 

그러고 보면 사계가 뚜렷한 대한민국이 얼마나 멋지고 아름다운 나라인가 한쪽에 편중 되지 않은 공평한 계절은 지겹지 않으며 계절에 따라 환경 따라 멋과 맛을 즐길 수 있는 이렇게 복 받은 나라처럼 인제도 편중되지 않게 모두가 수긍하고 협력하고 응원할 수 있어야 백성이 편하고 행복할 것이다. 그리고 대를 위하여 양보할 줄 아는 국민이 되어야할 것이다.

 

본인의 직업상 굳혀진 철학이 만사인 줄 알고 본인의 색깔로 도배를 한다면 생각과 철학이 다른 쪽의 불이익과 불편은 어찌하란 말인가? 지금은 힘으로 누르는 군정도 아니고 공산당도 아니고 정치와 민심은 살아있는 생물이다.

 

기차가 터널 속 앞만 보고 달리는 식으로 정치도 앞만 보고 달리며 반대편과 옆 편의 민심을 무시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인터넷으로 스마트 폰으로 유리알 같이 투명한 대한민국 세계에서 제일 똑똑한 국민이라는 것을 잠시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국민 모두를 만족 시킬 수는 없다. 그러나 반기를 들게 해서는 안 될 것이고 반대편의 불이익과 불편을 생각하는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 자기의 이익만 생각하는 사회라면 이것이 바로 전쟁이고 혼란일 것이다. 지도자나 국민모두가 역지사지가 필요한 것이고 그럴 때 안녕과 번영이 함께할 것이다.

 

이렇듯 세상은 음과 양이 공존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떨어져서 눈물 흘리고 당선 되어서 박수를 치며 노래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이다. 탈 원전인 철학과 공평과 화합이 우선인 지도자도 있었지만 능력과 힘이 제일로 본인 생각이 정의여서 자기 식구로 도배를 하고 밀어 붙이면 뼈 속까지 보수 자들도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봄과 여름 가을과 겨울이 있어서 멋진 풍경이고 편한 삶이 되듯이 날마다 해맑음이면 사막의  재앙일 것이고 날마다 구름과 비라면 노아의 홍수일 것이다.

 

강한 자, 약한 자, 부한 자, 가난한 자, 노인과 아이가 있어서 사회가 이루어지고 태양과 달이 있어서 낮과 밤이 공존하고 여야가 있어서 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것이고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할 때 존경받는 정치가인 것이다. 이웃을 사랑하고 아낄 때 우리네 삶은 꽃이 필 것이다 사계가 있어서 아름다운 강산이 듯 서로가 서를 죽이고 군림 할 수는 있는 세상은 아니니 서로를 인정하고 존경하고 사랑할 때 국가와 국민 사회가 편하고 번영하고 행복이 보장 될 것이다.